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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곱, 너는 특별해! - 2단계 ㅣ 문지아이들 29
가브리엘레 하이저 지음, 카타리나 요아노비치 그림, 권세훈 옮김 / 문학과지성사 / 2002년 8월
평점 :
'우리와 다른 너'를 차별하는 사회는 건강하지 못한 사회라고 생각합니다.
이 동화는 은연 중에 다른 것은 틀린게 아니라 다양성이라는 걸 알려줍니다.
날지 못하는 앨버트로스 야곱은 그로 인해 목숨까지 위협받을 정도로 차별을 받습니다.
그러나 헌신적인 엄마와 야곱 안에서 특별한 다름을 찾아낸 이웃에 의해 행복하게 살아가게 된다는 내용입니다.
특히 야곱에게 수영을 가르쳐 준 클라스의 교육법이 가장 인상적이었습니다. 스스로 헤엄치고 싶도록 인내하고 지켜봐주는 모습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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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8쪽 알마
"나도 조언만 해 줄 수 있을 뿐이야. 야곱에게 수영과 잠수를 가르쳐 봐. 물이 너무 차지 않을 때 야곱과 함께 물속에 들어가는 게 좋을 거야. 파도가 너무 세게 치면 불안해할지도 모르니까. 물속에서 자유롭게 움직일 수 있게 되면 고웅으로 날고 싶은 기분이 들지도 몰라. 더 이상 자세히는 말하루 수가 없어. 나도 이제까지 한 번도 날아 본 적이 없지만, 날지 못하는 게 누구를 성가시게 하지는 않아. 모두가 날기를 원한다면 하늘이 꽤 복잡해질 텐데."
75쪽~ 클라스
~ 한참 놀던 야곱이 피곤해하자 클라스는 둥지로 데려다 주었습니다.
이렇게 며칠이 지나자, 야곱은 아침마다 조급한 마음으로 클라스를 기다리기 시작했습니다.
~ 몇 주가 지난 뒤 야곱은 마침내 처음으로 두 발을 물 속에 담글 수 있게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