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마음의 나라 한국 - 수정증보판
이기동 지음 / 동인서원 / 2009년 10월
평점 :
절판


한국인에 대한 칭찬보다는 비난이 많습니다.

냄비근성에다 지나친 향학열, 대충 주의 등.
저도 왠지 한국인이라는 자부심보다는 주눅이 더 많이 들어있지 않았나 합니다.

그런데 우연히 <아트&스터디>에서 이기동 교수님의 동영상을 보고 이 책을 알게 되었습니다.
안 좋던 선입견들이 와그르르 무너지고 견고한 자부심으로 채워졌습니다.

우리 한국인의 "한마음" 사상이 참 마음에 들었습니다.
단지, 현재 우리는 좀 왜곡된 "한마음" 사상에 빠져 있지만,

현명한 민족이니까 곧 극복할 거라는 믿음까지 얻었습니다.

많은 분이 읽고 올바른 "한마음"에 대한 공감이 오갔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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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 한국인의 뿌리는 마음입니다. 그래서 한국인은 마음을 중시합니다. 마음 중에서도 뿌리에 해당하는 깊은 마음이 한마음이고 양심입니다. 그래서 한국인은 양심을 중시합니다.
한마음은 영원하고 무한한 것입니다. 여기에서 '하늘'이란 개념이 생겨났습니다. 한국의 인내천人乃天 사상이 생겨난 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 한국인의 뿌리 찾기는 한마음 찾기이고 하늘 찾기이며 이를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이 종교이고 철학입니다. 한국에서 종교와 철학이 발달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

 

<창의력 넘치는 한국인>
~ 뿌리를 찾는다는 것은 보이지 않는 것을 찾아내는 것입니다. 그것은 이성으로 가능한 것이 아닙니다. 그것은 감성으로 느껴야 하는 것입니다. 한국인은 그래서 이성보다 감성이 발달했습니다.
20세기는 감성보다 이성을 요구하는 시대였습니다. 이성을 가지고 규칙을 지키고 법을 지키는 사람이 우수한 사람이었습니다. 산업 구조는 부품을 생산하여 조립하는 것이 주종을 이루었습니다. 이러한 산업은 규정에 맞게 생산하는 능력이 요구되었습니다. 이러한 산업구조에 한국인은 적응하기 어려웠습니다.
그러나 21세기는 그렇지 않습니다. 부품을 로봇이 만들기 때문에 제품의 성능은 어느 나라에서 만들더라도 차이가 별로 없습니다. 그래서 이제는 성능 싸움이 아니고 디자인 싸움입니다. 그리고 기존에 없는 독특한 상품을 생산할 수 있는 창의력 싸움입니다. 우수한 디자인이나 창의력은 이서으로 찾아내는 것이 아니라 감성을 통해서 느낌으로 떠오르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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