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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도 미워하지 않는 자의 죽음 ㅣ 미네르바의 올빼미 4
잉에 아이허 숄 지음, 유미영 옮김, 정종훈 그림 / 푸른나무 / 2003년 8월
평점 :
절판
이 책은 나치의 잔혹상을 깨닫고 아무도 나서지 못하는 공포스런 사회에서 자신들의 목숨을 걸고 진실을 말다하 꽃다운 나이에 스러진 백장미단의 이야기 입니다.
스물 다섯 한스와 스물 두살 조피의 가족이었던 잉에 숄이 저자입니다.
꽃다운 나이에 스러져간 남동생과 여동생의 이야기를 담아내고 있습니다.
히틀러가 어떻게 독일을 쉽게 차지 할 수 있었는지,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그의 손에 어처구니 없이 죽었는지,
사람이 죽음의 공포 앞에 얼마나 무력하고 비겁해질 수 있는지,
그럼에도 용기있는 자의 행동이 얼마나 필요한 것인지,
그들의 죽음이 남아있는 자에게 불어넣어주는 힘은 얼마나 큰 지를 생각하게 해주는 책이었습니다. 그들이 유태인 뿐만 아니라 정신지체아등의 장애인, 정신질환자까지 집단적으로 죽였다는 충격적 사실도 처음 알게 되었습니다.
독일인의 씻기지 않을 치욕인 세월, 그리고 전세계인의 가슴아픈 기억...
다시는 일어나지 않도록 가슴에 깊이 새겨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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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속에서>
"우리가 말하고 쓴 것, 그것은 바로 많은 독일 사람들도 똑같이 생각하고 있는 것이에요.
단지 그들은 입 밖에 내서 말할 용기가 없었을 뿐이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