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짓말 지원이와 병관이 5
고대영 지음, 김영진 그림 / 길벗어린이 / 2009년 10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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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에게 책을 읽어주기 좀 걸리는 책이네요~^^
저도 길에서 돈을 주우면 슬쩍하는 사람 중에 하나라서요.
얼마전에 읽은 일본문화 관련 책에서 일본에는 내 것, 남의 것의 개념만 있어서,
자기 것이 아닌 것은 절대로 손을 안대지만,
우리나라에는 내 것, 남의 것, 주인 없는 것이 있다고...ㅎㅎ 
그래서 저도 그 책을 보기 전까지만 해도 길에 떨어진 돈은 그냥 가져도 된다는 상식으로 살았구나 했습니다..
그러게 남의 것은 건드리지 않는 멋진 사회가 되기 위해 저부터 아이들에게 보여줘야 겠네요.
같이 읽고 나서 엄마 그럼 그때 왜 그랬어 하면, "미안해, 몰랐어~" 해야겠습니다.
하여튼 순진한 병관이가 주은 돈 5,000원 함부로 썼다가 심하게 맘고생 하는 귀여운 그림책입니다.
어쩜 그렇게 삽화가 화악 와닿는지 그림때문에 더 내용에 빠져드는 것 같습니다.
각 장마다 귀여운 펭귄, 양, 물고기 찾는 재미도 쏠쏠합니다..
아이들이 참 좋아하는 그림입니다.. 표정들이 다 살아있는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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