젓가락 행진곡 나의 학급문고 9
전방하 지음, 이소현 그림 / 재미마주 / 2007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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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어렸을때 피아노를 배울 형편은 아니었습니다..
그때는 피아노가 있는 집은 좀 사는 집이었죠~ 
4학년때 옆집 피아노 배우는 친한 친구에에 틀리면 손톱 끝을 볼펜으로 찔려가며 몇번 배웠던 기억이 아스라이 떠오르네요..
피아노 배우는 딸아이 때문에 디지털피아노긴 하지만 베란다에 하나 들여놓고 무척 배우고 싶어 아이의 교재로 한참 뚱땅거리기도 했구요~ 
한동안 조지 윈스턴의 디셈버를 치는게 목표기도 했는데..^^
이 책을 보니 뭔지 어렸을적의 철없음과 망설임, 호기심, 우월감, 열등감 등의 감정이 떠오릅니다.
친구보다 잘나고 싶은데 그렇지 못한 현실과 그 친구에 대한 질투나 동경, 우정이나 미움 등의 감정의 뭉쳐짐 같은게요.
해튼 현정이는 모든 걸 자기보다 앞서가는 승준이에 대한 시기, 질투를 이겨내고,
함께 젖가락행진곡을 치면서 한층 더 성장하게 된다는 이야기 입니다.
둘이 앞으로도 계속 서로를 도와주는 친구로 커나갔으면 좋겠네요..
제일 뒤에 2장에 걸쳐 젖가락 행진곡 악보가 있네요..
딸아이에게 젖가락 행진곡이라도 배워봐야 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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