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살 딸과 6살 아들을 있는 저에게 제목이 확 와닿더군요.. 역시나 아이들에게 읽어주는데 저도 아이들도 무척 재미있었습니다.. 읽는 내내 너희랑 똑같다를 연발하고, 아이들도 실실 자기들의 생활을 연상하며 공감의 미소를 날리더군요.. 다읽고 나서 바로 또 읽어달라는 아들.. 누나에게 당하고 살다가 마지막에 영웅적 활약을 하는 동생이 썩 마음에 들었나봅니다.. 둘이 서로 남동생 역을 하겠다고 하더군요. 역시 누나가 먼저 이겨 누나가 남동생역 대사를 하면서 또 읽었습니다. ^^ 옆에서 투덜대는 남동생을 달래가면서요.. 정감있는 일러스트도 재미있고, 중간에 갑자기 나타나는 호랑이를 무찌르는 과정도 흥미진진했습니다. 게다가 동생을 자기뜻대로 하기위해 어르고 위협하는 누나의 말투가 정말 실제상황이어서 놀랬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