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둘째가 이번에 서평할 책을 보더니 자기가 너무 읽어보고 싶다고 했어요..
자긴 요리가 관심이 많기 때문에....꼭 신청해달라고 신신당부를 해서..
서평단 신청을 했었는데..다행히 당첨이 되었습니다.
큰 애는 누워서...ㅋㅋ
둘째는 사과 먹으면서...
4학년이 읽기에 유치해보일수 있지만.. 그래도 술술 잘 읽고 난 뒤에
서로 어우러져야...더 좋은 효과를 낼수 있다며 동생에게 일러 주더라구요..
둘째는 칫~~!!! 나도 안다...이러면서도.....
둘은 서로 돌아가면서 사이좋게 읽었습니다.
책의 표지
언뜻보았을땐.....전통적인 소재라 아씨방 일곱동무가 생각났어요..
우리 가까이에 있는 소재라 더 익숙하고....술술 잘 읽었답니다.
이책을 읽으면서 어른들이 보는 눈이랑 아이들이 보는 눈이랑 확실이 다르다는걸 느끼게 되었습니다.
처음 보고 난 캐릭터를 왠 벌레 같이 생겼노?
이랬더니....우리애들은..보고..
참 귀엽게 생겼어요........쇠고기는 고기 같이 그렸고....당근은 당근 같고...
상투적인것만 생각했더니..내눈은 참...상상력이 떨어지는 눈이 되었답니다...
흰밥과 반찬들이 나란히 잘 놓여 있어요..
콩나물 얼굴 보고 빵 터졌어요.....우리 표정은 다양하는걸 이야기 해주는 것같기도 했고..
나물과 고기가 서로 잘났다고 잘 난척 하기 시작해요..
도라지모습이 마치 고목나무같이고 하고..사라지는 연기 같기도 하고..ㅋㅋ
작가의 기발한 생각인것 같아요.. 우리 애들은 당근의 엉덩이가 뽈록뽈록 하다며.....만져 보고 싶다고 하더라구요...
서로 잘 난체 하다고 고사리랑 고기랑 뒤엉켜서..굴러가요
굴러가는 고사리와 고기를 달걀이 막아 줍니다. 노란자가 터지는 모습보고 콧물나온다고...깔깔깔...많이 웃었어요..
한테 어우려져 있는 모습이 우스꽝스럽지만...
참기름과 고추장이 만나 나중에는 맛나게 잘 어울려져 있는 모습입니다.
서평에 당첨 되기 전에 저녁식사로 비빔밥을 만들어 먹은적이 있어요..
집에 있는 야채로 급 만들었지만....아이들이 참 잘 먹었어요...
비빔밥은 영양도 좋고 맛도 좋은 음식인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