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 책을 살 때면 늘 고민이 많다.
영어를 그다지 좋아하지 않아서인지 늘 선택을 앞두고 고민이 많다.
영어 학원에 보내는게 어쩌면 제일 편할지 모르겠다.
영어 학원 커리큘럼에 맞춰서 진도 나가면 되니까.
그렇지만 굳이 초등학교때부터 학원에 치이게 하고 싶지 않다는 생각에 이리 혼자서 아둥바둥이다.
영어를 좋아했다면 더 좋았을 것을 엄마도 아이도 영어는 그냥 그렇다.
가깝지도 멀지도 않은 딱 그 만큼.
파닉스와 Let's go 시리즈를 하는데 아무래도 단어가 많이 약한 것 같아 고민 끝에 주문했다.
서점에 가서 찾아보는 게 더 나을지 모른다.
그러나 가면 너무도 많은 책 중에 뭘 골라야할지 더 어렵기만 하다.
판매량 순으로 정렬하고 미리보기 보고 리뷰 보고 고민 끝에 선택한 책인데 괜찮다.
다행이다.
많이 어렵지 않다.
이제 영어 공부 조금 더 해보자 하는 마음으로 시작한 책이라 힘들더라도 아이에게 직접 사전 찾아보게 했다.
4일째 하기 싫은 듯 중얼거린다.
그러나 다음 날 학교 다녀와 영어 시간에 어제 공부한 게 나왔다며 좋아한다.
이제 시작이다.
영어가 싫지만 않으면 된다는 마음이다.
이 책이 끝날 때쯤 아이가 조금 더 영어를 친숙하게 느낄 수 있기를...
사진이 많아 아이는 책이 마음에 드는 눈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