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만날 확률, 100%
김빵 지음 / 자음과모음 / 2026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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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 받아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그 시절, 우리가 좋아했던 소녀>, <나의 소녀시대>, <말할 수 없는 비밀>, <청설>, <영원한 여름>, <먼훗날 우리>, <네 마음에 새겨진 이름> 등 대만의 청춘 영화에 빠져 있었던 때가 있었습니다. 타이페이 여행을 떠나면서 영화 속 배경이 된 장소를 찾아가기도 하고 배경 음악(OST)을 들으며 마치 영화 속 인물이 된 듯 착각하며 감상 후 잔상을 즐겼습니다.

 

나이를 많이 먹었더라도 학창 시절을 떠올리면 가슴이 뜨거워지고 뭔가 먹먹한 감정이 치밀어오르는지 잘 모르겠습니다. 대만의 청춘물을 보고 있노라면 교복을 입고 함께 등하교했던 친구들이 그리워집니다.


누군가는 학교와 가정의 규율이 강했던 그때로는 돌아가고 싶어 하지 않을 이도 있겠지만, 대학 입시의 압박과 빡빡한 학교 교칙을 다시 겪어야 할지라도 자유롭게 행하지 못했던 그 시절로 돌아갈 수 있었으면 합니다.

 


자음과모음에서 출간된 김빵 작가의 다시 만날 확률 100%를 읽으며 지나온 학창시절 친구들과 기억을 소환해 봅니다.

 

이 책의 지은이는 드라마 <선재 업고 튀어> 원작 웹소설 <내일의 으뜸>을 쓴 작가인데요. 이번 작품도 전 국민을 다시 설레게 할 시공 초월 로맨스 장르입니다. 주변에 지인들 중에 선재 앓이를 하는 이들이 아직도 있던데 아직 드라마를 한 편도 보지 않은 상태라 류선재역을 연기한 변우석에 빠져 있는 이들의 모습을 보면 그냥 미소(?)가 지어지네요.

 




소설의 중심 인물(남주, 여주)의 이름은 탁현진과 서수인입니다. 주인공의 이름으로 소설의 장(chapter)이 구성되며, 이들과 사이에서 갈등 구조에 있는 허신영의 아버지, 이장 허영철도 한 챕터를 이루고 있습니다.

 

드라마로 만들어지까지도 한 웹소설을 쓴 작가라 그런지 소설을 읽을 때 몰입이 잘 되었습니다. 마치 판타지 소설인양 도깨비와 용이 주인공들의 서사에 개입하는데 신물, 여의주(옥주)를 지닌 신수()는 과연 누구일지 여기에서는 밝힐 수 없지만 한 여름, 달콤한 청춘드라마 한 편을 즐기고 싶다면 미리 이 책을 읽어 보실 것을 권합니다.

 

전생의 인연이 현생에도 다시 이어지는 업보(karma)는 어떻게 할 수 없나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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