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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렌즈 미국 서부 - 최고의 미국 서부 여행을 위한 한국인 맞춤형 가이드북, 2026~2027년 개정판 ㅣ 프렌즈 Friends 22
이주은.소연 지음 / 중앙books(중앙북스) / 2026년 5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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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 받아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EBS 세계테마기행을 보면서 언젠가 미서부의 거대한 자연, 그랜드 캐니언 일대와 요세미티 국립공원을 직접 찾아가 봐야지 하면서도 아직 여행 계획을 세울 엄두도 내지 못했습니다.

유럽 대륙을 세 번 방문하는 동안 굳이 미국을 다음 여행지로 고르지 못한 이유를 대자면, 미국의 영토가 너무 넓어서 특정 도시 몇 군데를 한 번에 방문하려 해도 여행 일정이 충분하지 않다면 불가능하다는 것이고, 이동 시간과 경비가 너무 많이 든다는 것, 무엇보다는 총기 소지가 자유로운 곳이기 때문에 안전 문제로 인해 기피되어 항상 후순위로 밀리게 되었습니다. 친척들이 LA, 오하이오, 워싱턴 등지에 거주한들, 친지 방문을 빌미로도 아직 미국 땅을 한 번 밟지 못하고 있습니다.
코로나가 터지기 전 어느 해, 고등학교 영어교사인 학교 선배가 주도하는 미서부 여행단의 일원으로 함께 ‘로드 트립’을 할 기회가 있긴 했으나, 방학이 긴 선배와 달리, 산다고 바빠 목구멍이 포도청인 저는 보름 이상 연차를 낼 수 없는 처지여서 참 아쉬웠습니다. 선배는 그 이후에도 동료 교사들과 한 번 더 미서부 여행을 다녀왔고, 저는 여전히 유튜브 여행 콘텐츠나 여행 서적을 보며 호기심을 달래는 사람 중 하나로 남았다.

오늘 소개해 드릴 책은 여행을 준비하는 독자들에게 유명한 일명 ‘노란책’, 중앙books의 『프렌즈 미국 서부』입니다. 저자 이주은은 여행 가이드북, 잡지, 신문 등에 글을 기고하고 각종 강연과 웹콘텐츠를 기획하는 여행 작가입니다. 2015년 <프렌즈 뉴욕>을 시작으로 <프렌즈 미국 동부>,<프렌즈 캐나다> 등의 프렌즈 시리즈를 집필한 대표적인 북미 여행통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우리나라 국적기가 직항으로 가는 서북부 샌프란시스코와 서남부 로스앤젤레스(LA)를 시작으로 라스베이거스, 시애틀과 근교 도시의 관광지를 다루고 있습니다.

땅이 워낙 넓다 보니 시간에 쫓기는 여행자의 입장에서는 여행 계획과 동선을 치밀하게 짜서 움직이는 것이 필요한데 이 책에서 소개하는 첫 도시가 코리안타운이 있는 LA가 아닌 샌프란시스코에서 시작하는 것을 봐도 샌프란시스코(in), 로스앤젤레스(out)이 최적의 동선인 것 같습니다.

긴 일정으로 다녀오는 것이 힘들다면 거점 도시 한 곳과 주변 도시만 여행하고 돌아오는 것도 미국 첫 여행으로 나쁘지 않다 생각되지만, 환율(달러 강세)과 너무나 오른 비행기표(유류비, 공항세 인상)를 포함한 경비로 인해 한 번 다녀올 때 곳곳을 누벼야겠다는 욕심이 잘 버려지지 않습니다. 『프렌즈 미국 서부』 편을 좀 더 꼼꼼하게 읽으며 여행 계획을 구체적으로 짜 봐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