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토록 쓸모 있는 수학적 사고 - 복잡한 세상을 꿰뚫는 19가지 생각의 기술
류쉐펑 지음, 이서연 옮김, 김지혜 감수 / 미디어숲 / 2026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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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수학이 싫어 문과를 선택했는데 경영대에 진학하고 보니 확률과 통계, 방정식, 그래프 등 이 학문의 기초 과목으로 수학을 벗어날 수 없다는 것을 알고 좌절을 한 웃픈 신입생 시절이 있었다. 오늘날처럼 예측하기 어려운 복잡한 세상에서 살아 남으려면 다양한 현상을 꿰뚫어 볼 수 있는 수학적 사고를 장착하는 것이 인생사에 도움이 된다고 한다.


 

미디어숲에서 번역 출간된 『이토록 쓸모 있는 수학적 사고』에서는 복잡한 세상을 단숨에 정리하는 19가지 수학 도구를 소개하고 있다. ‘수학’과 관련된 책이라고 하니 이공계열의 전공생들만 이해할 수 있다고 생각하며 지레짐작 겁을 먹고 책 읽기를 포기하는 독자들이 있을 듯한데 한 장 한 장 느리더라도 천천히 읽어 가다 보면 삶의 문제를 해결하는 데 수학이 어떻게 도움이 되는지 발견할 수 있다.

 

이 책의 저자, 류쉐펑은 대학에서 ‘자동 제어’를 전공하고 현재 컴퓨터학부 교수로 재직 중이다. 저자도 나처럼 대학생이었을 때 수학과 관련된 기초 과목을 수강하였는데 수업과 관련한 일화를 본문에 들어가기 전 이야기하고 있다. 저자의 교수님은 꼬박 두 시간의 수업 내내 칠판에 복잡한 수식을 풀이하다 해답과 다른 엉뚱한 수치를 내어 놓고 “조급해하지 말게. 다음 시간에 다시 풀어보도록 하지.”라고 말씀하셨다고 한다.

 


이 책을 읽는 나를 포함한 독자들이 반드시 알아야 할 것은 수학 개념 속에는 인생을 살아갈 때 필요한 지혜가 있다는 것이라고 저자는 단언한다. 비록 우리가 이 책을 술술 읽어 내는 것이 벅차고 좌절감이 느껴지더라도 인생이 최적해를 찾는 과정임을 알게 된다면 쉽게 포기하지 말고 끊임없이 노력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 저자의 교수님의 예처럼 지금 당장 만족할 수 있는 결과물을 얻지 못했을지라도 거듭 시도하면서 우리가 바라는 결과를 쟁취할 수 있도록 확률을 높여가는 ‘확률적 세계관’을 갖는 것은 성공의 가능성을 높인다.



 

축척된 데이터를 가지고 해석하는 일보다 알려지지 않은 것을 예측하는 일은 결단코 쉽지 않다. 누구나 아는 ‘해석’보다 아무도 모를 ‘예측’을 할 수 있는 이론이 뒤죽박죽 뒤엉킨 세상을 풀이하는 데 도움이 되는데 ‘최소제곱법’을 사용하는 것은 해석 능력을 높일 수 있다. 이 책에서는 복잡한 수식 대신 다양한 일화를 예로 들며 인생의 난제를 해결하는 데 수학적 사고를 갖추는 것이 얼마나 도움이 되는지를 보여 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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