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든 로마 여행지도 2026-2027 - 수만 시간 노력해 지도로 만든 로마 여행 가이드 총정리 ㅣ 에이든 가이드북 & 여행지도
이정기.타블라라사 편집부 지음 / 타블라라사 / 2026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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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 받아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아주 오래 전 로마를 포함한 이탈리아 여행을 다녀온 적이 있는데 기억이 드문드문, 매끄럽지 못하고 핵심 장소만 찍고 또 찍었던 것 같다. 자유여행으로 떠났음에도 동행과 더불어 일일투어에 의존하였기에 여행의 기억들이 망각되어 편린으로 남은 것이 몹내 아쉬울 찰나에 ‘에이든 로마 여행지도’를 받게 되었다.

 

지도를 보면서 내가 처음 묵은 숙소가 어디쯤에 있었나를 먼저 살펴 보았다. 테르미니(Termini)역과 레푸블리카(Repubblica)역 사이의 한인 민박이었던 것 같은데 민박 이름은 잊은 지 오래됐지만 그곳에서 만났던 한국인 친구들과 마음이 맞아 피렌체, 베네치아, 스위스까지 일정을 동행했던 기억은 또렷하다.

 


한 겨울, 독일에서 이동한 곳이 로마였는데 가로수로 오렌지 나무가 많았다는 것이 인상적이었고 유럽의 선진 국가로 알았던 곳, 그것도 이탈리아의 중심이 쓰레기 처리와 소매치기와 같은 치안 문제로 골머리를 앓고 있는 현장을 보니 여행 내내 몸을 사렸다.

 

남부 투어와 바티칸 투어를 출발하기 위한 전초 기지로서 로마에서는 총 3일을 머물렀는데 처음 갔던 곳은 스페인 계단과 트레비 분수였다. 잠실역 지하광장의 롯데백화점 ‘트레비 분수’만 보다 실물을 영접한 순간의 감동은 이미 오랜 시간 퇴색되어 버렸지만 영화 ‘로마의 휴일’에주연으로 나왔던 아름다운 오드리 햅번처럼 스페인 계단에서 먹었던 리쪼(쌀맛) 아이스크림의 달콤한 맛이란.

 

‘에이든 로마 여행 지도’를 보니까 테르미니 역 근처의 숙소에서 콜로세움까지는 걸어서 충분히 갈 수 있는 거리였는데 우리는 정보가 많이 부족했기 때문에 지하철로 이동한 것 같다. 



콜로세움과 포로로마노를 비롯한 로마 역사 지구는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이고 로마와 관련된 영화나 다큐멘터리의 한 장면에 흔하디 흔하게 나오는 명소이나 직접 가 보니 입이 쩍 벌어질 만큼 관광지로서 신전들이 관리가 잘 되어 있었다.




‘진실의 입’에 손을 넣어 보고 싶었는데 머무를 수 있는 시간이 촉박하고 마음은 급하다 보니 가야 할 장소를 찾기가 어려웠다. 그때는 구글맵도 없었고 여행가이드북에 의지했었는데 영화 ‘벤허’에 나오는 대전차 경기장을 지나 여기저기 해맸던 기억이 난다. 


‘에이든 로마 여행지도’처럼 관광명소가 상세하게 표기된 지도가 있었다면 로마 여행을 보다 알차게 준비할 수 있었을 텐데.



타블라라사의 에이든 로마 여행지도(2026/2027)에는 나처럼 여행 정보가 부족한 독자들을 위해 한 땀 한 땀 수를 놓듯 할 거리(TO DO LIST), 봐야 할 곳(LANDMARK LIST), 그곳에서 해 보면 좋을 것(MUST DO ACTIVITIES LIST), 쇼핑할 거리(MUST BUYING LIST), 먹을 거리(MUST EAT LIST) 등이 잘 정리되어 있다.

 

메모 노트(Travel note)에 아낌없이 기록하면서 여행을 준비할 수도 있고 여행하며 느낀 감상을 쓱싹쓱싹 부담없이 남길 수도 있다.

 

Flag Stickers 100개를 다닥다닥 붙여 보자. 뭘 해야 할지 도통 모르겠다고 하는 독자들은 aiden TRAVEL NOTE를 우선 펼치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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