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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트레킹 바이블 - 생애 한 번쯤 걷고 싶은, 최신 개정판
진우석 지음 / 중앙books(중앙북스) / 2026년 1월
평점 :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산행 모임에 가입해서 활동한 지 벌써 4년이 지나간다. 경치가 아무리 아릅답다 할지라도 힘에 부치는 코스를 굳이 무리해서 타기 원치를 않기에 보통은 등산보다 트레킹을 더 선호한다.
중앙북스에서 진우석 작가님의 『해외 트레킹 바이블』 최신 개정판이 발간되었다. 초판이 나온 지 8년이 되었는데도 책이 건재하다니 트레킹 애호가들에게 사랑을 받을 수밖에 없는 이유가 있을 것 같다.
이 책에는 유럽의 돌로미티와 알프스, 아시아의 히말라야와 카라코람, 일본의 시로우마다케와 야쿠시마, 중국의 호도협, 보르네오 섬의 북단 키나발루와 미얀마의 껄로 등 15개의 유명 트레킹 코스를 소개하고 있는데 트레킹을 하기에 가장 좋은 시즌과 거점 공항을 한 눈에 볼 수 있도록 도표로 제시하였다.
또한 트레킹을 떠나기 전에 준비해야 할 장비에 대해서도 세심하게 알려 줘 트레킹 초보들의 마음을 사로 잡는다.
각각의 코스의 기본 정보로 출발지부터 도착지까지의 고도와 들를 산장을 지도와 함께 요약해서 보여 주기 때문에 전체 일정을 파악하기에 좋다. 여행작가의 노트는 또 하나의 배려이다. 트레킹을 계획할 때 놓칠 수 있는 작은 것들을 챙길 수 있다.



10년 전 미얀마를 여행하며 껄로 트레킹을 다녀왔는데 등산화를 챙기지 못했었다. 우기 때라 운동화가 진흙 바닥에 푹푹 빠졌던 일, 고산족 다누 마을에서 전세계에서 온 여행자들과 숙박하며 하루를 즐겁게 보냈던 기억들이 책을 보며 새록새록 떠올랐다.

몇 주가 지나면 이탈리아에서 밀라노 코로티나 담페초 동계 올림픽이 개최되는데 돌로미티 트레킹의 거점공항이 있는 도시이기도 하다. 껄로 트레킹이 그러했듯이 돌로미티 트레킹도 좋은 사람들과 함께 했으면 바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