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K명의는 이렇게 병을 다스립니다 - 세계 의료 이끄는 한국 최고 의사 31명 '건강 특진실'
김공필 지음 / 조선뉴스프레스 / 2025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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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 받아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최근 들어 병원을 들르는 일이 많아졌습니다. 나이가 들면 으레 질병이 하나 씩은 있기 마련이라고들 하지만 기략도 예전 같지 않고 없었던 알레르기 반응도 생기는 것 같습니다. 나만 시간을 먹는 게 아니라 주변인들 또한 함께 촌음을 다투며 나아가기에 본인이 위협적이 질병에 걸리지 않았더라도 부고 소식으로 인해 병원 장례식장을 들러야 하거나  가족이나 친구의 보호자로서 병원을 같이 다녀야 하는 빈도가 점점 느는 것 같습니다.



지난달에는 지극히 간단한 시술이라고는 하지만 받았고 이로 인해 매주 병원의 문턱을 넘나 들어야 했고 지난주에는 백내장 수술을 앞둔 롼자의.보호자로서 서울에서 제법 유명한 안과병원을 다녀왔어야 했습니다. 수술 일정을 확정하기 전에 환자는 다양한 검사를 받아야 했고 보호자는 지루한 시간을 보냈는대 막 검진을 마친 옆자리에 앉아 있는 외래 환자가 어느 의사에게 진료를 받고 있는지 넌지시 묻는 게 아니겠습니까. 자기는 가장 유명한 의사,곧  명의에게  수술을 받기 위해 오랜 시간 진료를 기다랴야 했다고 말하는데, 그 순간  아차 싶었습니다. 저는  병원에서 지정해 주는 의료진의 전문 분야도 확인허지 않고 그대로 따랐으니깐요.



지금 이 글을 쓰는 순간에도 예기치 않게 대학병원 응급실에  있습니다. 응급환자를 받아 주네 안 받아 주네로 환자 가족들과 병원 구성원들이 실랑이를 하는데 응급 병동의 문을 통과할 수 있었다는 것부터 얼마나 감사해야 하는지. 검사가 4시간 째 진행 중이고 끝날 기미가 보이지  않지만 3차 진료기관 침대에 있다는 것만으로도 불안감을  다소 해소할 수 있는 것 같습니다.



오늘 소개할 글로법 K명의는 병을 이렇게 다스립니다는 세계 의료를 이끄는 한국 최고 의사 31분과의 대담을 싣고 있습니다.

암 11종, 치매, 뇌졸중, 심장병, 당뇨병 등 한국인이 걸리기 쉬운 심뇌혈질환, 만성질환, 난치 희귀 질환의 전문의들의 이야기를 귀담아 들을 수 있습니다. 



인터넷에 도는 최고 명의 목록을 그냥 보기만 했었는데 이렇게 일짝 참고하게 될지는 몰랐는데 지금은 건강이 괜찮더더라도 건강을 지키기 위해 평소 명의들의 건강 이야기릉 잘 읽어볼 필요가 있겠습니다. 저자가 헬스조선 취재본부장을 역임했는데 의사분들의 쉽지 않은 의료 이야기를 알기 쉽게 잘 풀어 소개해 줘서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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