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ello와 Hi 사이, 네이티브 영어의 비밀
AI 편집부 지음 / PUB.365(삼육오) / 2025년 4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책을 고를 때 제일 먼저 보는 것은 표지(도서명)와 목차, 그리고 저자인데 이 책은 저자가 독특하다. AI 편집부라니. 출판사에서 믿고 적극 지원할 수 있는 부서일까나. GPT를 적극 활용해서 나온 성과물이 아닐까 의심 반, 도서 출판을 새롭게 변화시키는 혁신적인 뭔가를 만들어 내는 팀이려나 기대 반으로 책장을 펼쳤다.


 본서는 크게 3개의 장으로 나뉘어 있다.



첫째 장, 01 Beginner vs. Native Speaker에서는 총 30개의 표현이 소개되는데 흔히 외국어 학습자가 축자적 어휘 번역에 의존해서 양산한 문장과 원어민의 올바른 문장을 비교하여 제시하였다. 영어 회화에서 한국인들이 곧잘 쓰는 표현을 꼽으라면 ‘I don’t understand’, ‘It’s my mistake‘, ’Hurry up’, ‘I will pay the bill’ 등이 있는데 이해가 잘 안 될 때는 ‘You lost me’, 실수를 사과할 때는 ‘My bad’, 서두르라고 할 때는 ‘Get a move on’, 한턱 낼 때는 ‘it’s on me’라고 말해야 보다 자연스러운 표현이라는 것이다.


 

둘째 장, 02 Talk the talk에서도 총 30개의 재미있는 표현을 제시하였다. 언어는 각 민족의 문화와 사고방식이 내재되어 있다 보니 학습자의 생각만으로는 유추할 수 없는 표현들이 꽤 있다. ‘네가 거짓말하는 것 같다는 말을 영작하다 보면 대다수의 학습자들은 ‘I think you’re lying.‘이라고 할 텐데 ’I smell a rat’ 쥐 냄새가 난다는 표현으로 상대방의 말과 행동이 의심스럽다고 나타낼 수 있다. 한국인들의 사고방식으로는 절대 생각해 낼 수 없는 표현들을 소개하고 있다.



 

셋째 장, 03 Oops Moment에서는 한국인이 실수를 잘하는 15개의 틀리기 쉬운 영어 표현과 올바른 표현을 비교 분석하고 있다.

 

한국인 학습자가 곧잘 쓰는 부자연스러운 영어 표현과 네이티브가 쓰는 자연스러운 영어를 알고 싶다면 가벼운 마음으로 이 책을 읽을 수 있을 것 같다.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