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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가 좋다 (보급판 문고본)
나카자와 신이치 외 지음, 김옥희 옮김 / 동아시아 / 2008년 5월
평점 :
절판
불교학자도 아니고 불교도도 아닌 인문학자 둘이서 불교에 관한 대담을 나눈다. 불교에 대한 가벼운 호의로 시작한 대담은 이런저런 다양한 주제들을 건드리며 꽤나 흥미로운 이야기들을 풀어놓는다. 다만 인문학자가 바라본 불교라는 한계점이 있다. 인문학적인 관점에서의 불교적 소양은 있지만, 그 이상의 것은 없다. 불교도나 스님들 입장에서, 바깥사람들이 불교를 어떻게 생각하는가 살펴볼 관점으로는 꽤나 흥미로운 이야기들이지만, 불교, 부처의 가르침에 대한 깊은 통찰은 조금 부족해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