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의 길
로드 브라운 그림, 줄리어스 레스터 글, 김중철 옮김 / 낮은산 / 2005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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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사람들이 이 책을 보았으면 좋겠다. 그림도 글도 사실을 덤덤히 보여주는데 비참함이 전해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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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당의 무게 휴먼어린이 고학년 문고 1
이현 지음, 오윤화 그림 / 휴먼어린이 / 2014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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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퉁이를 돌아 큰 개와 마주친 적이 있다. 하얗고 잘생겼지만 목줄이 없고 덩치가 컸다. 좁지도 않은 골목인데 난 잠시
얼어붙었던 기억이 난다. 그 개도 내가 갑자기 나타나서 놀랐을텐데 나만 사람이라 그 개가 두려웠다고 말할 수 있다. 억울하겠지.. 아주 재미있게 읽었다. 작가에게 감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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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아이와 함께한 수학 일기
알렉산더 즈본킨 지음, 박병하 옮김 / 양철북 / 2012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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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학을 삶과 연결하여 가르치는데 고민이 많았는데 많은 도움이 되고 있다. 두껍지만 말 그대로 수업일기이기 때문에 좌충우돌과 고민, 아이들의 반응이 고스란이 머리에 그려지도록 좋은 글로 쉽게 읽을 수 있다. 강력주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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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운디드니에 묻어주오 - 미국 인디언 멸망사
디 브라운 지음, 최준석 옮김 / 한겨레출판 / 2011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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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nited States 좋아하네, 이 도둑놈들.. 도서관에서 빌려보고 구매한다. 그들에게 마음으로 위로를 보내며 두고두고 기억해야겠다. 인간에게 선성이 더 크다 생각했던 나의 머릿속에 태풍이 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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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도끼 사계절 1318 문고 18
게리 폴슨 지음, 김민석 옮김 / 사계절 / 2001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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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타지가 아닌 많은 어린이~청소년 성장 소설은 부모님의 불화 또는 가족의 죽음으로 시작된다. 어린아이들에게 가장 큰 두려움이 부부싸움이라서 그런건가 싶다.

 

시작은 미미했다. 아이가 혼자 불시착하는 것도 좀 이상했다. 아주 비현실적이니까. 그러나 그 뒤에 펼쳐진 이야기는 전문적인 생존기를 아이가 겪고 해낼 법 하게 풀어냈다. 나에게 이 책의 매력은 읽고 나서이다. 읽는 동안 크게 재밌다 생각하지 않았는데 책을 덮은 이후로도 가끔 한장면 한장면 마치 사진이나 다큐처럼 떠오른다.

 

나는 아이가 생존가방을 획득한 후 거기서 나온 라이터, 총을 손에 쥔 후 한 생각들이 인상깊었다. 특히 총을 본 후의 인상.. 아이는 곰과 늑대와 그리고 자신을 죽기 직전까지 몰아넣은 사슴과도 경계하며 한 공간에 공존한다고 생각했다. 그러나 총을 본 후 그들과 자신 사이에 무언가 생긴것처럼 느껴졌다. 라고.. 정확하게 기억나지 않으나 아이는 기뻐하지 않았다. 나도 아이의 느낌을 알 수 있게 글이 참 좋았던 기억이 난다. <나를 운디드니에 묻어주오>를 함께 읽고 있는데 그래서 더 생생하게 다가오지 않았나 싶다. 자연과 어울려 사는 방법을 터득한 아이의 모습에 가슴이 뜨거워졌다.

 

오랜만에 좋은 책을 만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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