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대치동 아이들
소마 지음 / 시프 / 2026년 4월
평점 :
#대치동아이들 #소마 #장편소설 #대치동과우울증 #청소년소설 #시프출판사 #요조앤서평단
대치동에서 아주 멀지 않은 곳에 거주하지만,
대치동에 한 번도 발 디딘 적이 없는 저로서는
너무나 궁금해서 읽을 수밖에 없었어요.
(참고로 저는 길눈이 너무 어두워서 도대체...어디가 어딘지...
그리고 무슨 학원들이 그리 많은지...중등관 고등관은 알겠는데, 00관, 00관...아휴)
아무쪼록 이 책은
사교육 1번지 대치동에서 학령기와 청소년기를 보낸 작가가 썼습니다.
완벽한 성적표 한 장이면
모든 집안의 갈등, 균열이 다 사라지는 암흑한 현실.
중등 (아니 사실은 초등)부터 6년 간 아이들은 어떻게 살아야 하나요.
고작 5층 건물 옥상이었지만 천장이 없는 뻥 뚫린 전경을 보는 건 꽤나 속이 트이는 일이었다. 이 동네 옥상은 열에 아홉 안전상의 이유로 문을 단단히 잠가 놓았기에 좀처럼 누릴 기회가 없었다. 정말 오랜만에 마주한 천장이 구름으로 가득한 곳. 아이스크림이 손가락 위로 녹아 흘렀다.
이 부분을 읽으면서
아이들의 답답한 부분이나, 갑갑한 상황이 잘 그려졌어요.
(우리가 놀이공원에서 높은 곳에 올라가고, 뚝 떨어지고,
그런 위험천만한 상황을 굳이 겪으려는 것도 비슷한 걸까요.)
작가가 쓴 글처럼
좋은 대학에 가지 못해도 세상은 무너지지 않고, 다음날 동이 틉니다.
그냥 또 다른 아침이 오는 것이지요.
아이들이 그저 그런 아침이 아니라,
새로운 아침이 맞길 바라면서.
(요조앤 @yozo_anne 서평단 선정, 시프@seepbooks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