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엄마는 고릴라

우리 엄마는 고릴라 ㅣ 저학년의 품격 22
유지은 지음, 김준영 그림 / 책딱지 / 2025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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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학년의 품격 시리즈는 다 좋은 것 같아요.

저학년 아이들의 인성을 위한 책이 두루 나오는데요,

이번에 읽은 책도 그렇더라고요.

제목부터 재미있죠? 그런데 내용은 메시지가 꽤 묵직합니다.

모건이는 아빠가 재혼하면서 카메룬인 새엄마와 함께 삽니다.

엄마의 피부색으로 주변 사람들로부터 이런저런 얘기를 들어요.

엄마는 물론 모건이를 위해 묵묵히 기다려주지요.

제목에 고릴라가 들어가는 까닭은,

말없이 모건이를 지켜주는 릴라 인형처럼

새엄마도 앞으로 그렇게 모건이를 지켜줄 거라는 기대감 때문이에요.

아이가 스스로 편견에서 부딪히는 게 가슴 아프고도 멋져요.

작가님의 인품이 고스란히 드러나는 글이라 좋았어요.

친절한 경제신문

친절한 경제 신문 - 초등부터 키우는 경제 문해력
서울초등경제금융교육연구회 외 지음 / 썬더키즈 / 2025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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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문으로 배우는 경제개념 책이에요.

아이들과 평소 뉴스를 자주 보면서 이야기를 합니다.

아이들이 얼마나 세상 소식에 관심이 많은지 몰라요.

경제하면 너무 어렵지 않을까 싶지만,

실제 주제는 그렇지 않아요.

지폐는 무엇으로 만드는지,

내가 산 옷이 지구를 얼마나 아프게 하는지,

용돈을 쓰는 카드에는 어떤 게 있는지,

유튜브 수익금은 어떻게 되는지 등이요.

뉴스는 초등 시선에 맞게 “이에요”라고 친절하게 돼 있고요,

어휘풀이는 물론 내용체크, 경제톡톡까지 나옵니다.

존스홉킨스대 경제학 박사 추천도 있어서 신뢰가 가는 내용이에요.

저는 학교 친구들과 방학 특강으로 공부해보려고 해요.

행복한 걱정 가게 2

행복한 걱정 가게 2 - 걱정이 없는 게 걱정 ㅣ 샤미의 책놀이터 14
이수용 지음, 민키 그림 / 이지북 / 2025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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걱정 가득한 어린이에게만 보이는 신비로운 ‘행복한 걱정 가게’.

연호는 달리기 시합에서 꼴찌를 해서 걱정이에요.

연호는 걱정 가게에서 ‘걱정이 없어서 걱정’ 씨앗과 바꿔요.

과연 걱정이 없는 게 좋을까요.

저도 상당한 걱정쟁이입니다.

미리 일어날 일을 걱정하다 못해,

그 뒤, 그 뒤의 일까지 걱정해요.

그러다보면 걱정이 현실이라고 착각하기도 해요.

이 책에 나온 것처럼 걱정이 없는 게 행복할까요.

아니겠죠. 적당한 걱정이 있어야 미래도 대비할 수 있고요.

아직 1편을 읽지 않은 상태에서 2편을 읽었는데,

1편도 읽어보고 싶고요,

앞으로 나올 시리즈도 읽어보고 싶어요.

초등아이들에게 권장해요.

#초등권장도서 #중학년동화

땅이 바싹, 목이 바짝! 사막과 물

땅이 바싹, 목이 바짝! 사막과 물 ㅣ 통합교과 시리즈 참 잘했어요 과학 35
신방실 지음, 권도언 그림, 서울과학교사모임 감수 / 아르볼 / 2024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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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과학도서

#초등추천동화

‘참 잘했어요 과학’ 시리즈.

지구 육지 면적의 10퍼센트를 차지하는 사막 이야기입니다.

모래로 덮인 넓은 곳을 뜻하는 사막의 정의,

사막의 기후 특징,

게르에서 살아가는 이유,

오아시스뿐 아니라 지하를 얻으려는 노력,

점차 사막화가 되어가는 지구 등

아주 유익한 내용이 담겨 있어요.

저는 개인적으로 과학 논술 수업 때

참 잘했어요 시리즈를 많이 선정합니다.

이해하기 쉽게 적혀 있는데다

이 정보만 다 알아도 중학교까지 거뜬해요.

고학년 아들인 아들이 정말 잘 읽은 책.

저는 3학년 친구들에게 추천해요.

그때 사막에서 자라는 식물 배우거든요!

빨간내복의코딱지히어로

빨간 내복의 코딱지 히어로 5 : 짜릿짜릿 흐르는 전기 ㅣ 빨간 내복의 코딱지 히어로 5
서지원 지음, 이진아 그림, 와이즈만 영재교육연구소 감수 / 와이즈만BOOKs(와이즈만북스) / 2024년 11월

#빨간내복의코딱지히어로

#초능력과학동화

#짜릿짜릿흐르는전기

#서지원

도서관에서 보고 반했던 시리즈물이에요.

나유식은 특별한 비밀이 있는 친구입니다.

별똥별을 콧구멍에 넣어 초능력을 얻게 되었거든요.

(와 정말 기발한 발상이죠)

친구들과 달달 산에 캠핑을 하러 간 유식이는

전기뱀장어 인간을 보곤 깜짝 놀랍니다.

이후 마을에 대정전이 오자, 전기뱀장어 인간이 일으켰다고 생각해요.

이 책은 문학과 비문학을 적절하게 오고 갑니다.

블랫아웃이 벌어지면 생기는 상황이나 도체와 부도체 찾기 등을 통해

과학이 우리 일상에 있다는 걸 보여줍니다.

중간에 나오는 미로찾기도 빠트려선 안 돼요.

왜 인기 있는 책인지 실감할 수 있는 책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