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꾸 하다 보면 조금씩 커집니다. 단번에 되진 않아요."악어 선생님은 친절하게 말씀해 주신다.아! 하고 입을 크게 벌린 순간,악어새 간호사가 재빨리 썩은 이빨을 쪼아 버린다.- 치과 선생님 중에서'내가 뱀이 아니라 누군가의 꼬리라고?그럴 리 없지만 그럴지도 몰랐어.만약 꼬리라면, 대체 나는 누구의 꼬리일까'' 꼬마 뱀을 조심해 중에서'결혼은 미친 짓이다'를 쓴 이만교 시인의 동시.'꼬마 뱀을 조심해'라는 제목처럼 이 시집에는 귀여운 이미지가 많이 등장합니다. 동화같은 상상력이랄까요. 꼭 의인동화를 읽는 기분이에요. 발견하지 못한 부분을 발견해주고,그 공감을 얻어내는 동시들.동시는 시보다 직관적이라서 무리 없이 읽을 수 있어요.상상력도 품을 수 있고요.동시를 좋아하는 저는...동시 속으로 풍덩!학교 친구들과도 많이 읽을 예정입니다.#꼬마뱀을조심해 #이만교 #오정택 #상상동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