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 뷰티 (완역본) 나와 모두의 클래식 1
애나 슈얼 지음, 위문숙 옮김 / 도토리숲 / 2021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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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뷰티 #말 #고전 #북치이벤트 #애나슈얼 #도토리숲

블랙뷰티는 "검은말이야기"라는 제목으로 학창시절, 나에게 큰 감동을 준 책 중 하나입니다.

작가가 궁금해서 찾아봤는데, 작가는 중도장애자가 되었다고 해요. 이 작품은 처음이자 마지막 작품이고요.

좋은 혈통을 타고난 블랙뷰티는 말을 가족처럼 아끼는 주인을 만나 잘 지내지만, 고든씨네 사정으로 삶이 바뀌어요.

편자도 없이 다니고 무릎을 다치고...진저라는 말도 그렇습니다. 병들고 쇠약해진 상태로 있다가 죽어요.

다행히도 블랙뷰티는 조그린을 다시 만나고 어쩌면 거기에서 마지막 보금자리를 얻겠죠.

이책은 동물에 대한 인간적 사랑을 담고 있어요. 말뿐 아니라...가난한 마부나 술주정뱅이 남편을 잃은 아내 등 등장인물의 삶도 고단합니다.

아마 불쌍한 처지에 놓인 모든 것을 어루만지기 위해 이 책을 남기지 않았을까요. (이 책을 남긴 게 작가 나이 57세였대요. 이 책을 남긴 뒤 작가가 세상을 마감했다고 하니 슬프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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