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법의 시간여행 54 - 알래스카의 썰매 개 발토 마법의 시간여행 54
메리 폽 어즈번 지음, 살 머도카 그림, 노은정 옮김 / 비룡소 / 2016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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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룡소가 펴내는 <마법의 시간여행>시리즈는 아이건 어른이건 간에 누구나 한번쯤은 생각했을법한 무한한 상상의 세계를 경험하게 만드는 책입니다.

특히 어릴적에는 누구나 동화를 읽고 상상의 나래를 펼쳐보지만, 점차 어른이 되어 가면서 현실을 직시하느라 상상력은 초라해지고 마는데, <마법의 시간여행> 만큼은 어른이 되어서 읽어도 상상의 나래를 펼치도록 마법을 가는 마력을 지녔지요.

 

최근에 출판한 <마법의 시간여행> 54권은 <알래스카의 썰매 개 발토> 이야기로 계절이 겨울이다보니 썰매 개 이야기는 더욱 호기심을 자극하는 성 싶습니다.

이렇게 <마법의 시간여행>은 잭과 애니 두 주인공을 통해 세계 여러나라의 방방곡곡을 보여줍니다. 우주, 사막, 남극, 공룡시대는 물론 이번에는 알래스카의 설원이네요.

현실과 상상세계를 자유자재로 넘나들며 시간 여행을 떠나는 잭과 애니가 그저 부러울 따름입니다.

 

호기심쟁이 잭과 애니는 이번에는 멀린 할아버지와 모건 할머니의 부탁으로 사람들의 목숨을 구하기 위해 알래스카로 모험을 떠납니다. 그런데 잭과 애니가 어떻게 사람들의 목숨을 구할 수 있을까요? 그 사람들은 어떤 병이 들었을까요?

잭과 애니가 들고 있는 작은 상자가 유독 눈에 돌어옵니다. 이번 시간여행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듯 싶네요.

하얀 설원이 펼쳐지는 알래스카로 떠나봅니다.

 

잭과 애니가 찾아간 1925년 알래스카의 놈이라는 작은 마을에는 전염병이 돌고 있어요.

용감한 머셔들과 개들이 치료약을 가져오기 위해 며칠 째 달려오는 중입니다. 소년 오키는 엄마와 동생을 살릴 약이 도착하기만을 간절히 기다리고 있었는데, 하필이면 북극에서 엄청난 눈폭풍이 몰려온다는 소식이 전해집니다.

치료약 배달에 문제가 생기자 시간여행을 떠난 잭과 애니는 이들을 돕고, 썰매 개 발토가 도움을 줍니다.

 

책이 끝나는 부분에 부록으로 실린 "개 썰매와 알래스카에 대한 더 많은 사실"이라는 내용은 책의 배경을 이해하는데 많은 도움을 줍니다. 썰매를 끄는 개를 일컫는 말이 허스키라는 내용과 이들 썰매 개들의 역할과 알래스카 지방에 대한 설명도 흥미롭네요.

이렇게 <마법의 시간여행> 시리즈는 비록 한 권의 책을 읽었지만, 문화, 역사, 과학과 연계되는 융합적인 책이랍니다.

요즘 시대가 융합형 인재를 요구하듯이, 아이들에게 융합 독서가 절실함을 알려주는 책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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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석장의 소년 한빛문고 13
염상섭 지음, 유기훈 그림 / 다림 / 2017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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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본실의 청개구리>로 유명한 한국의 대표적인 자연주의 작가 염상섭이 쓴 아동소설을 만났습니다. 

<채석장의 소년>이라는 제목의 책인데, 이 책은 1950년 1월부터 아동잡지 "소학생"에 연재되다 전쟁으로 중단된 이후 1952년 6월 평범사에서 단행본으로 출간됐다가 곧 절판됐었다고합니다.

그러다가 2015년에 단행본으로 출간되었고, 올해 초에 도서출판 다림에서 한빛문고 시리즈 22권으로 출간하였습니다.  

따라서 이 책은 우리나라 사실주의 문학의 길을 열어 준 염상섭 작가가  남긴 유일한 아동문학이라는 점에서 아주 높게 평가되는 작품이라고 합니다.

 


맨 처음 채석장이 등장하는 이 책의 시대적 배경과 등장인물은 일제 강점기에 해외로 이주했다가 광복과 함께 우리나라로 돌아온 귀환동포 소년 완식이와 당시 서울 중산층 가정의 소년 규상이 함께 만들어 가는 우정이야기랍니다. 가난한 가정과 풍요롭게 자란 두 소년은 서로 다른 환경에서 자랐지만 마음을 나누는 데에는 어떤 것도 걸림돌이 되지 못하는듯 보입니다. 이 두 소년을 통해서 당시 사회배경을 알려주는데당시 우리나라가 처한 귀환동포의 현실을 풀어내며 우리 역사의 단면을 보여줍니다.

함께 어울리며 더불어 살아가는 공동체의 문화를 보여주는 성싶습니다. 


이 책의 저자인 염상섭은 어떤 인물이었을까요?

1897년에 서울에서 태어났고, 1921년에 개벽지에 너무나도 유명한 <표본실의 청개구리>를 발표하며 작품 활동을 시작했습니다.

주요 작품으로 장편소설 <삼대>를 비롯헤서 근대 중편소설을 여러작품 남겼습니다. 

오늘날 우리 아이들 교과서에 작품이 실리는 한국 근대문학의 형성에 지대한 영향을 미친 작가로서, 신소설의 뒤를 이어 오늘날의 현대소설의 문법을 개척하고 완성했다고 평가받고 있답니다. 


220여 페이지의 이야기가 끝나는 마지막 부분에 "작품해설" 부록이  수록되어서 책을 이해하는데 도움을 준답니다.

<채석장의  소년> 이 어떻게 출판되어 빛을 발했으며, 이 책이 담고 있는 메세지는 무엇인지 자세하게 알려주어요

가난하지만 당당한 완식이와 그런 완식이의 성품에 반해 친구가 되고 싶어하는 규상이는 우리 사회 어디에서든 존재하는 인물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서로 마음의 벽을 허물고 진정한 친구로 거듭나는 사람들이 많아지기를 고대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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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사고 우공비 초등 전과목 세트 5-1 - 전4권 (2017년) - 국어,수학,사회,과학 초등 우공비 (2017년)
신사고초등콘텐츠연구회 지음 / 좋은책신사고 / 2016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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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책신사고에서 '카카오프렌즈'와 손잡고 초등 참고서 2017'우공비세트' 를 출간했습니다.

2017 우공비세트는 우리 아들이 무지 좋아하는 라이언, 무지, 네오, 프로도 등 카카오프렌즈 대표 캐릭터를 만날 수 있답니다.

올해 5학년에 진급하는 아들은 3학년부터 우공비와 함께 학습을 했습니다.

따라서 저연스럽게 올해 5학년도 우공비 국수사과 세트로 결정했답니다.

학습서가 담긴 빨간가방 안에는 우공비 국수사과 4-2 세트를 비롯해서

아주 특별한 부록 3종이 패키지로 들어있답니다.

 

<우공비 국수사과> 20175학년 1학기 세트 구성입니다.

국어, 수학, 사회, 과학의 4권인데, 4권을 한데 모아보니 카카오프렌즈 캐릭터들이 정말 귀엽네요.

매 년 만나는 우공비는 개념을 쉽게 이해하고 오래 기억할 수 있는 학습 효과를 볼 수 있는 신개념 초등 학습서이며,

각 과목별로 문제 해결력을 향상시키기 위하여 학습 단계와 구성을 갖추었지요.

 

또한 <우공비 4-2 세트> 에는 특별한 세트부록 3종이 추가로 수록되었습니다.

홈런 서술형 비법책(국수사과), 만화쏙 용어짱, 과목별 단원평가(국수사과)3종이랍니다.

 

그중에서 아들이 가장 좋아하는 특별부록 <만화 쏙 용어짱 (5-1)> 을 자세히 살펴보았습니다.

재미있게 쏙쏙! 만화로 익히는 용어 풀이집인데, 만화라서 그런지 아이가 제일 흥미를 갖습니다.

국수사과 4 과목의 관련된 학습 용어들이 풍부한 사진자료와 그림으로 설명되어 있답니다.

이 책을 곁에 두고 잘 활용하면 어휘력이 향상될 듯 싶어요.

 

또함 아이가 우공비 국수사과 세트를 받고 아주 좋아하는 부록이 바로 <우공비 공부달력>이랍니다.

단순한 달력을 넘어서서 자신의 꿈과 목표를 설정하고 계획할 수 있게 만든 아주 보물같은 플래너랍니다.

우공비 공부 달력으로 매일매일 스케쥴을 체크하면서 자신의 꿈에 한발 한발 다가갈 수 있어요.

올해는 특별히 공부달력의 사이즈가 커지고 메모칸도 커져서 아주 좋답니다.

물론 카카오프렌즈 스토리도 아들 맘에 쏙 들었답니다.

 

지금까지 살펴본 2017년 우공비 국수사과 세트에는 아주 특별한 매력이 들어있음을 알 수 있네요.

귀여운 카카오프렌즈와 함께 하고,

국수사과 세트 구매 시 증정되는 푸짐한 학습 부록이 정말 알차답니다.

20175학년 1학기에도 우공비 국수사과 세트로 주욱 화이팅시키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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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 땅속이 궁금해 와이즈만 호기심 그림책 2
에스더 포터 지음, 안드레스 로사노 그림, 배소라 옮김 / 와이즈만BOOKs(와이즈만북스) / 2017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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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살고 있는 도시 땅속이 어떻게 생겼을까' 호기심을 자극하는 <와이즈만 호기심 그림책> 시리즈 2권을 만났습니다.

<도시 땅속이 궁금해>라는 제목의 책인데, 땅속에 묻혀 있는 상하수도관과 가스관, 케이블 등이 어떻게 놓여 있고 어디에서 시작하는지 한눈에 보여주어 우리가 어떻게 전기와 물을 공급받는지 생생하게 알려줍니다.

바쁘게 살아가는 도시의 일상 생활에서 한번쯤 내가 사는 도시의 땅 아래에는 무엇이 있을지 한번쯤 생각해보는것도 좋을듯 합니다.

 

책을 펼치면 이렇게 땅 위와 땅속을 한 번에 보여주는 장면들이 양쪽 면에 펼쳐져 있답니다.

유아들도 그림을 보면서 충분히 책 내용을 이해할 수 있을듯 싶고, 도시의 땅 아래도 여전히 분주히 돌아가고 있음을 알수 있습니다.

한마디로 말해서 도시 땅속에는 우리가 삶을 편하게 살 수 있도록 여러 시스템이 공존한답니다. 각종 전기를 공급하는 케이블이 있고, 깨끗한 물을 마시게 해주는 상수도관이 있으며, 가스를 공급하는 가스관이 있답니다.

또한 지하철을 이용할 수 있게 지하철이 지나가고, 자동차가 달리는 터널도 있고, 유물이나 공룡 화석도 있답니다.

 

그런데 재미난 일은 도시 땅 속에 악어도 한마리 발견되었다고합니다.

1935년에 악어 한마리가 뉴욕 하수관에서 발견된 적이 있는데, 악어가 어쩌다가 그곳까지 왔는지 아무도 설명하지 못했다고합니다. 그 이후 악어 한마리는 뉴욕시의 전설이 되었다고합니다. 흥미롭네요.

 

날마다 땅 위의 높은 건물에만 관심을 갖고 살았는데, 이 책을 읽다보니 문득 우리집 땅 속엔 무엇이 있을지 궁금해지더라구요.

이 책을 읽던 아들도 우리아파트 지하에 공룡 화석이 있을 수도 있다면서 궁금함을 나타냅니다. 뉴욕 도시 땅 속에서 에서 발견된 악어 한마리가 어떻게 되었는지 아주 궁금해하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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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켈란젤로 닮고 싶은 창의융합 인재 7
김세라 지음, 와이즈만 영재교육연구소 감수, 손영운 기획 / 와이즈만BOOKs(와이즈만북스) / 2017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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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이즈만 Books 출판사에서 <닮고 싶은 창의융합 인재> 시리즈가 발간되고 있습니다.

<닮고싶은 창의융합 인재> 시리즈는 세계적으로 유명한 융합 인재들이 아이들의 멘토가 되어 꿈과 가치관, 그리고 생활습관을 스스로 정하고 실천할 수 있도록 돕는 책이랍니다.

가장 먼저 레오나르도 다빈치를 시작으로 프랭클린, 셰익스피어, 토머스 제퍼슨, 미켈란젤로, 뉴턴, 괴테, 정약용, 세종대왕, 아인슈타인 등 인류 역사에서 가장 창의융합적인 인물로 인정받은 10명의 인물의 삶을 보여 줄 예정이라고합니다.

 

그 중에서 일곱번째로 발간된 "미켈란젤로"의 창의 융합 일생을 만나보았습니다.

책의 표지를 보니 미켈란젤로는 조각, 회화, 건축, 과학, 의학에 이르는 업적을 지녔으며, 주로 예술 문화 부분에 지대한 업적을 남겼네요. 열정과 노력의 예술가 미켈란젤로의 창의융합과학 정신속으로 들어가봅니다.

 

미켈란젤로가 들러주는 창의융합인재상은 어떤 것일까요?

독특한 책읽기 방법으로 인문 고전 독서와 자연 과학 탐구로 키운 상상력, 예술을 향한 열정과 헌신적 가족사랑, 새로운 것을 만드는 도전정신, 다양한 지식을 융합한 예술 세계, 과학 기술을 예술로 승화시킨 창조력, 신과 인간에 대한 새로운 시선의 6가지 특성을 보여줍니다. 모든 차의 융합 인재가 그렇듯이 독서는 빠지지 않습니다.

다시한번 종합하면 상상력, 가족사랑, 도전정신, 예술세계, 창조력, 새로운 시선 등 우리 아이들도 꼭 갖추었으면 하는 덕목들입니다.

이러한 덕목들에 숨겨진 미켈란젤로의 비하인드 스토리와 생생한 에피소드들이 흥미롭게 펼쳐집니다.

 

책 서두에 수록된 한국사, 세계사와 함께 보는 정약용의 일생 연표는 인물을 이해하는데 많은 도움을 줍니다.

한국사와 세계사와 함께 보는 연표 외에도 화보로 보는 창의융합 인재 특성, 연관 정보를 재미있게 구성한 정보박스, 당대의 주변 사람들의 인물평과 현대에 이어진 영향 등을 다룬 에필로그 까지, 읽을거리가 풍성해 역사와 사회를 이해하기에 안성맞춤책이네요.

미켈란젤로가 태어나고 그림을 견습하고 해부학을 연구하던 1480년대는 우리나라에서 성종 임금이 경국대전을 완성한 시기이고, 세계에서는 1492년에 콜럼버스가 서인도제도에 도착하였네요.

미켈란젤로는 구체적으로 어떤 사람이었을까요?

책에서도 보여지듯이, 섬세하기로 유명한 <피에타> 조각을 완성한 미켈란젤로는 이탈리아의 조각가, 건축가입니다. 르네상스 시대 회화, 조각, 건축에서 뛰어난 업적을 남겼으며, 대표적으로 <피에타>를 비롯해서 <다비드> 의 조각상이 유명하고, 시스티나 대성당의 천장화 등이 대표작입니다.

한가지 흥미로운 점은 1504년 피렌체 시청에 <카시나의 싸움> 벽화를 의뢰받아 그렸는데, 건너편 벽면에서 <안기리의 기마전>을 그리게 되어 있던 레오나르도 다빈치와 경쟁하였다는 사실입니다. 그런데 아이러니하게도 둘 다 작품 완성을 하지 못했다고합니다.

책을 다 읽고 나니, 예술을 향한 끝없는 열정이 미켈란젤로를 지탬해준 진정한 힘이었다는 생각이 듭니다.

다음 8번째 <닮고싶은 창의융합 인재> 시리즈에서는 또 어떤 인물을 만나게될지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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