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연으로부터 - 감히 그 이름을 말할 수 없는 사랑을 위해
오스카 와일드 지음, 박명숙 옮김 / 문학동네 / 2015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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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보다 더 작품같은 삶을 살다 간 작가. 이 책을 읽으면 통제할 수 없는 사랑의 감정에 대해 생각해보게 됩니다. 자기 삶을 망가뜨릴만큼 원망스러워도 결국은 다시 그 사람을 찾게 되는, 타인의 시선으로는 이해하기 힘들 수도 있지만 본인에게는 무엇보다도 당연하고 절실한 감정일 수도 있겠죠. 저에게 오스카 와일드는 작가보다는 낭만을 가졌던 한 인간으로서 멋지게 혹은 안타깝게 기억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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퀸의 리드 싱어 프레디 머큐리 - 낯선 세상에 서서 보헤미안 랩소디를 노래하다 뮤진트리 뮤지션 시리즈 2
그레그 브룩스.사이먼 럽턴 지음, 문신원 옮김 / 뮤진트리 / 2009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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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가을 영화 <보헤미안 랩소디>로 화려하게 돌아온 전설적인 밴드 퀸! 


극장에 울려 퍼진 그들의 수많은 명곡들은 영화를 본 모두의 가슴을 뛰게 만들었어요. 퀸을 처음 알게 된 사람들에게는 색다른 즐거움을, 기존의 팬들에게는 뭉클한 추억을 선물했죠. 시간을 거스른 여왕의 위풍당당한 행진, 그 중심에는 뛰어난 가창력과 무대 매너로 청중을 압도했던 밴드의 리드 보컬 프레디 머큐리가 있었습니다.


책 <퀸의 리드 싱어 프레디 머큐리>는 그가 활동한 20여 년 동안 음악, 밴드, 개인사 등에 대해 이야기한 것들을 주제 별로 엮어 놓은 인터뷰집이에요. 영화와 다른 사실들, 그리고 영화에 담지 못한 프레디 머큐리와 퀸의 더 많은 이야기들을 만나볼 수 있습니다. 궁금하시다면 팟캐스트 '책을 부르다'와 함께 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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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애의 기억
줄리언 반스 지음, 정영목 옮김 / 다산책방 / 2018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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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예감은 틀리지 않는다>로 맨부커상을 수상한 줄리언 반스는 이 소설에서 48살의 여인과 19살 청년의 사랑 이야기를 풀어냅니다. 이러한 설정에는 작가 본인의 자전적 요소가 담겨 있기도 하죠.


사랑과 이별이 우리에게 얼마나 큰 영향을 끼치는지, 시간이 흐른 뒤에는 어떤 모습으로 남게 되는지. 소설을 읽다 보면 단순한 연애 이야기를 넘어 삶과 사랑의 기억을 바라보는 작가의 무거운 시선과 마주하게 됩니다. 또 누구나 자신만의 이야기를 생각해보게 되기도 해요.


이 책의 첫 문장은 이렇게 시작합니다. "사랑을 더 하고 더 괴로워하겠는가, 아니면 사랑을 덜 하고 덜 괴로워하겠는가?" 사랑은 '괴롭다'라는 말로 표현해야만 하는 걸까요? 그럼에도 우린 사랑을 해야만 하는 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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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을 수 없는 존재의 가벼움 - 국내 출간 30주년 기념 특별판
밀란 쿤데라 지음, 이재룡 옮김 / 민음사 / 2018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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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롭고 가볍게 살 것인지, 무거움을 지고 살아갈 것인지. 등장 인물들이 사랑하는 모습들로 표현했지만, 더 나아가 삶의 모습 자체에 대한 질문을 던지는 것 같았습니다. 사실 어느 한쪽으로만 일관되게 살아가는 건 불가능하지 않을까요? 우리가 속한 사회가 그렇게 단순하지 않고, 그 이전에 한 개인 안에도 여러 가지 모습들이 있기에 늘 한 방향의 선택을 할 수 없을 겁니다. 많이 알게 되서인지, 아님 우유부단해진 건지 어릴 적에 비교적 명확하게 선택할 수 있었던 것도 가끔은 고민이 됩니다. 그 반대 방향에 대한 막연한 호기심이나 부러움이 생길 때도 있고요. 좀 더 나이를 먹으면 흔들리지 않고, 후회하지 않을 수 있을지 궁금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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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황하는 칼날
히가시노 게이고 지음, 이선희 옮김 / 바움 / 2008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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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 팟캐스트 '책을 부르다'에서 함께할 책은 <나미야 잡화점의 기적>으로 많은 팬을 보유하고 있는 작가 히가시노 게이고의 <방황하는 칼날>입니다. 잔인한 성범죄로 딸을 잃은 아버지가 법적 처벌이 아닌 사적인 복수를 다짐하고 가해자들을 쫓는 이야기죠. 희생당한 딸도, 범죄를 저지른 가해자들도 모두 미성년입니다.


이 이야기 속에서 우리는 피해자 유족의 복수에 동의할 수 있는지, 그리고 미성년이라는 이유로 가해자에게 가벼운 형량을 부여하는 현실에 대해서도 생각해보게 됩니다. 2014년에 우리나라에서 정재영, 이성민 주연의 영화로 만들어지기도 했죠.


작가는 어떤 시선으로 이야기를 하고 싶었던 걸까요? 우리는 이 이야기를 읽으며 어떤 생각들을 할 수 있을까요? 그리고 영화와 원작 소설은 어떤 차이점이 있을까요? '책을 부르다'에서 소개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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