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내려놓기 어려운 생각이 결국엔 우리에게 가장 해로울 수 있다는 사실을 깊이 들여다보길 바랍니다.
인간사도 마찬가지다.많은 사람이 경험했고 경험하고 있다.‘연애‘라는 시가 ‘결혼‘이라는 장으로 넘어가고‘생활‘이라는 산문이 펼쳐지는 하루하루를. - P96
대인공포증이 있었던 마르셀 프루스트는사람들과 잘 어울리기 위해‘대화의 소재를 다른 사람의생각 속에서 찾았다‘고 한다.화젯거리를 자기 머릿속이 아닌상대방의 머릿속에서 찾으려는 노력.그런 노력 없이 듣는 것은제대로 듣는 것이 아니다. - P107
책의 마지막 구절에나는 감동받는다. 그 공허감에 감동했다. 노인의 방이 갑자기 텅비어 보인다. 홀든은 사라졌고, 그의 목소리는 들리지 않는다.그리고 책방 할아버지의 침묵이 나를 짓누른다. 어쩌면 그는 다음에 읽을 책에 대해 생각하고 있는지도 모른다. 그래, 틀림없이 - P36
푸르고 미숙하기 때문에성장할 수 있다. 성숙하는 순간 부패가 시작된다. 과감하게 남들보다 먼저, 뭔가 다르게 하라. 세상 어떤 것도 끈기를 대신할 수는 없다 - P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