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혹하는 에디터 - 고경태 기자의 색깔 있는 편집 노하우
고경태 지음 / 한겨레출판 / 2009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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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기획의 방향을 잘 잡고 취재와 조사를 잘 하고 글쓰가 방식에 많이 고민하며 쓴 기사다. - P32

정치적으로 올바를 논리나 주장도 뻔하거나 진부하면 사람의 마음을 끌지 못한다. 아니 최소한의 시선조차 끌지 못한다. 그러나 농담은 사람의 시선을 끌고 마음까지 움직일 수 있다. - P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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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속 쓰기 - 나의 단어로
대니 샤피로 지음, 한유주 옮김 / 마티 / 2022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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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내가 죽는 날까지, 혹은 사고 능력을 빼앗기기 전까지 글을 쓸 거예요. 손가락이 굽고 약해지더라도, 귀가 들리지 않거나 앞이 보이지 않게 되더라도, 한쪽 눈을 깜박이는 것 말고는 내 몸의 근육 하나 움직일수 없게 되더라도, 나는 계속 글을 쓸 거예요. 글쓰기는나를 구원했습니다. 이 장엄하고 분란한 존재에게 활짝열린 창문이 되어주었고, 내가 손에 쥔 모든 것을 해석하는 방식이 되어주었지요. 글쓰기는 나를 아늑함과 안전함 너머로, 자기 인식의 한계 너머로 몰아붙여 내 이해 능력을 확장시켜주었습니다. 내 마음을 누그러뜨렸고, 지성을 강화했어요. 글쓰기는 특권이었지요. 내 엉덩이에 채찍질을 해댔고요. 내가 귀중한 명철함을 갖게 해주었습니다. 날마다 고통, 무작위, 선한 의지, 운, 기억, 책임감, 친절을 생각하게 했습니다. 내가 그러고 싶건 아니건 말이죠. 글쓰기는 내가 성장해야 한다고 고집을 부렸습니다. 진화해야 한다고요. 더 나아지라고, 더 좋은 사람이 되라고 몰아붙였죠. 글쓰기는 나의 병이자 약입니다. - P315

그러니 당연하게도, 그래요. 나는 계속 글을 쓰고 있습니다. - P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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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은 신문에 난 일을 믿는다. 신문은 육하원칙에 따라사실을 싣고 전달한다고, 적어도 저널리즘교과서나 사전은 그렇게 말해준다. 그러나 우리 삶속의 언론은 그렇지 못하다. 사실보다 추론이 앞서고 분석이 억측으로 메꿔진다. 프레임이 먼저 세워지고 사실이 거기에 채워진다. 사실이라서 신문에 실리는게 아니라 언론이 다루니까 사실이 되어 버린다. - P24

박민규의 말을 인용하면 ‘공공의 적이 공공일 때 그 공공을 심판할 수 있는 건 누구냐!’ - P73

시간은 흐른다. 미래로만 흐른다. 시간의 흐름은 일방적이며 비가역적이다. - P87

타인의 말을 외국어처럼 들어라. 비트겐슈타인. - P290

포기할 수 없는 것은 포기하지않도록 존중되는 삶, 그게 바로 포기가 낭만이 될 수 있는 조건이다. 복지란 그 최소가치의 울타리가 아닐까? 적어도,
꿈은 존엄한 인간이 누려 마땅한 가치이나 말이다. - P308

정상이 코앞이라는 하산객의 거짓말이 등산의 고비를 견디게 하듯. 올바른 판타지는 이 고된 삶에 힘이 되어 준다. - P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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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재레드 다이아몬드의 나와 세계 - 인류의 내일에 관한 중대한 질문
재레드 다이아몬드 지음, 강주헌 옮김 / 김영사 / 2016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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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먼 임팩트! 인간 하나로 인해 발생하는 에너지 차지인가? 아니면 하나의 인간이 쏟아내는 역량이 에너지로 발화되기 위한 셀인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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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재레드 다이아몬드의 나와 세계 - 인류의 내일에 관한 중대한 질문
재레드 다이아몬드 지음, 강주헌 옮김 / 김영사 / 2016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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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먼 임팩트! 인간 하나로 인해 발생하는 에너지 차지인가? 아니면 하나의 인간이 쏟아내는 역량이 에너지로 발화되기 위한 셀인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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