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 오래전 처음 읽었을 때에는 이렇게까지 와닿지 않았던 이유는 뭘까. 반성한다. 이것은 멀지않은 과거 우리들의 생존 블루스다. 우리들의 ‘올드’ 블루스. 인생은 비극 같지만 멀리서 보면 희극이라는 말처럼 웃.픈. 사연이 얽히고 설켜 끝내 감동의 눈물샘을 자극한다. 작가님과 곡성가서 소박하지만 “행복한 만찬”을 나누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