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탈린의 얼음 동산이 녹아 내린 물웅덩이에서 물장난을 하는 아이와도 같았다. - P12
죄가 벌을 부르는게 아니라 벌이 죄를 만든다는 것 - P89
바람이 불면 경계가 흔들렸다. 그늘은, 빛이 있어 그늘이었다. 그늘 속에 있다는 건, 어긴가에 빛이 있다는 뜻이었다. 다만 그에게 그 빛이 어직 도달하지 않았을 뿐. - P112
그리고 ‘없다‘고 대답했다면, 스스로 그 부재를 증명해야만 했다. 부재의 존재를 어떻게 증명할 것인가? - P132
누군가의 명백한 악의 마저도 자기 운명의 일주로 여겨야만 한다는 사실을 받아들였다. - P137
Ne pas se refroidir, Ne pas se lasser. - P1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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