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자의 독서 - 오늘도 책에서 세상과 사람을 읽는 네이버 브랜드 기획자의 이야기
김도영 지음 / 위즈덤하우스 / 2021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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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 그러는 듯 열심히 몰두하면 월급이 미안하지 않을 수 있다. 그렇게 보이게 할 수 있다. 머리를 단지속에 들이밀고 눈에 힘 주고 뇌를 움직이는 것 만으로도 훌륭하게 보일 수 있다. 이것이 몰두의 의미다.

몰입은 다르다. 내가 문제의 단지 속으로 들어가 그들이 되어 보는 것. 그들이 되어봐야 무엇을 어떻게 빠르게 천천히 하나씩 한번에 가능과 불가능을 이해할 수 있게 된다.

몰두만으로도 훌륭하다고 평가받고 성과를 누릴 수 있지만 지나친 몰입은 오지랖 나댄다고 오해받기 십상이다.

칙센트미하이는 몰입의 창조력과 생산성을 강조하였지만. 자칫 가벼울 수 있는 이책은 기획의 자세와 삶의 처세까지 언급하므로 가볍지 않다.

이제부터라도 몰입은 그만하고 몰두만 하고 살까보다.

<기획자의 독서, 김도영>을 읽으며... 잠시 눈을 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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