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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을 위한 세계사 : 서양편 ㅣ 청소년을 위한 역사 교양 2
이강무 지음 / 두리미디어 / 2002년 9월
평점 :
구판절판
세계사에 대한 책을 쉽게 많이 접할 수 있기는 하지만 역사는 흐르는 것이 계속 연결되는 일이기에 그 삶에 있어 가지는 의미가 그리 쉽지만은 않다. 오히려 역사를 어렵게 느끼는 사람이 많을 것이다. 청소년을 위한 한국사에서 굉장한 감동을 받은 나는 세계사편도 찾게 되었고 이 책을 발견하게 되었다.
지은이는 역사교사로서 현장에서 궁금하게 생각되는 역사적 사건에 대해 군데군데 잘 설명해주고 있으며 비교적 서양사에 있어 우리의 가려운 곳을 잘 긁어주고 있다고 하겠다. 그가 사람들에게 얘기하는 역사는 이런 측면이다라는 것이 잘 드러나는 점은 정말 우리가 느끼기에 역사를 쉽게 읽으며 이해할 수 있는 부분이라 할 수 있겠지만 그 말하는 투가 '-습니다'형으로 되어 있는 것은 조금은 어색한 느낌이 든다. 그래서 말하는 투가 좀 어색하기는 한데 그래도 뭐 읽기에 큰 무리는 없다.
세계사에서 중요한 것은 각 시대의 사실의 연관이라 하겠는데 그것은 참 어려운 일이다. 동양과 서양과의 만남이라던가 하는 부분은 나라별 시대를 공부한 나로서는 어려움이 많았다. 세계사 중에서도 서양편은 세계 역사의 기본이 되는 서양에 대한 부분에 대해 말하고 있다. 서양 역사는 참 매력적이고 재미있다. 이나라 저나라 썪여서 아웅다웅 만들어내는 역사가 궁금증을 자극하는 것이다. 즐거운 역사가 섞여서 복합될 때 내가 알던 사실과는 또 다른 사실로 역사가 다가온다. 그것은 참 즐거운 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