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리는 내 친구~

해리 포터와 마법사의 돌 1 (무선) ㅣ 해리 포터 시리즈
조앤 K. 롤링 지음, 김혜원 옮김 / 문학수첩 / 1999년 11월

해리포터, 책으로도 영화로도 내게 너무나 큰 감동을 준 이름이다. 해리포터 시리즈는 동심의 세계로의 여행을 초대해 준다. 마법사와 빗자루, 요정과 모험, 진실과 우정, 고난 등 우리가 알고 있는 즐거움의 모든 요소를 가지고 있는 것이다. 어릴때부터 마법과 환타지를 좋아하고 만화를 좋아하던 나는 이런 류의 영화나 책을 너무나 좋아한다.

해리포터의 신기함과 환타지적 요소는 내게 시간 가는 줄 모르는 마법의 세계로 끄렁들였고 나는 책을 손에서 뗄 수 없었다. 사람들에게 있어 동심의 세계, 모든 것을 순수하게 받아들이고, 믿는 어린 시절은 추억의 공간일 것이다. 내게도 어느 누구에게도, 대수롭지 않은 일로 웃고, 떠들고, 즐거워하는 빨간머리 앤의 상상처럼 그 시절은 너무나 소중한 시기이다.

앤과 다이애나처럼 소중한 것에 작은 것에 의미를 두게 되는 소녀들은 그 의미의 소중함을 알고 진심으로 감동한다. 그것은 우리가 진실될 때의 감동인 것이기에 말이다. 해리포터는 조금은 낯선 그러나 너무나 아름다운 세계를 그리고 있다. 난생 경험해 보지 못한 신기한 것들, 그리고 그로 인한 행동은 우리에게 있어 세상을 살아가는 데 있어 중요한 것이 무엇인지를 깨닫게 한다. 우리가 좋아하는 것들로부터 우리가 꼭 간직해야 할 중요한 것을 깨닫게 하는 것은 중요한 것이다.

친구들과의 우정과 믿음, 그리고 무섭지만 일어서서 두려움과 맞서는 용기, 그리고 세상을 진실되게 바라보는 눈빛을 말이다. 사람과 사람과의 만남이 삶이라 본다면 이것은 무척 중요한 일임에 분명하다. 해리는 내게 그것을 다시 일깨워 준 친구다. 내 마음에서 내 생각이 바르게 나아갈 수 있게 도와주고 조언해주는 벗이다. 그로 인해 나는 혼자 있을 때라도 즐겁다.. 그리고 행복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