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화로운 삶
헬렌 니어링 외 지음, 류시화 옮김 / 보리 / 2000년 4월
평점 :
구판절판


신념과 삶의 방식을 조화시키며 살아간 스코트와 헬렌 니어링의 이야기이다.

누구나 옳고 그름에 대하여 나름의 관점을 가지고 살아가지만, 이들은 자신들이 옳다고 믿는 바를 그야말로 철저하게 생활에서 실천해나간다.  생각과 현실의 간격을 좁혀가는 분투의 기록이다.  존경스럽다. 

 

읽다보니 나도 시골에 내려가서 내손으로 돌을 모으고, 그 돌로 집을 지으며 살고 싶어졌다.  돌을 매일 쌓아가면서, 정말 인생에서 내가 원하는 게 무엇인지부터 차근차근 따져보고 싶은 것이다. 

 

그것과 별개로, 책에 사진이 풍부하게 실려 있어서 좋았다.  특히 암벽을 돌집의 벽 하나로 삼고, 그 암벽을 지지대로 삼아 지은 돌집의 사진은 깜짝 놀랄 만큼 운치있고, 우아하며, 정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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