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투자 이렇게 쉬웠어? - 당신을 부자로 만들어 줄 실전 투자 Secret
신현강(부룡) 지음, 송희창 감수 / 지혜로 / 2017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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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을 부자로 만들어 줄 실전투자 Secret<br />투자가 쉬워지는 완벽 실전 매뉴얼! 

 이 책의 Keyword : 원리, 정책, 심리

Before

이 책의 제목이 의미하는 바는 무엇일까? 자신의 투자 실력을 자랑하려는 의도는 아닐 테고, 아마도 투자에 대해 막연한 두려움을 지니고 있는 수많은 초보 또는 소심한 투자자들을 격려하기 위한 표현이라 생각한다. 정말 부동산 투자는 쉬운 것인가? 그동안 책을 볼 땐 자신감과 원기 충만함을 느끼다가도 막상 현장에 부딪히면 '이게 뭐지?' 싶을 때가 한두 번이 아니었다. 한 마디로 '책상물림'만으로 책과 현실의 차이를 극복할 수는 없는 것이다. 물건 하나하나에 대한 분석 능력도 중요하지만, 직관에 근거한 통찰력이 부동산 투자의 근간이 아닐까 생각한다. 부동산 투자 방법을 공식처럼 줄줄 외웠더라도 그대로 적용할 수 있는 상황을 만나는 건 어렵기 때문이다.
이 책을 통해 부동산 투자에 대한 직관과 분석 모두를 배울 수 있는 계기가 만들어졌으면 좋겠다는 생각이다. 읽고 나서 부동산 투자에 대해 큰 그림을 스케치할 줄 아는 현명한 투자자로 거듭났으면 하는 소망이다.

 

Reading

이 책은 부동산 투자의 과정을 기초 원리에 대한 정리부터 시장의 흐름과 타이밍에 따른 실제 적용까지 4단계로 나누고 있다.

1단계 부동산 투자를 위한 기초를 다져라!

부동산의 가격이 형성되는 기본 원리로 수급과 정책 그리고 입지를 들어 보여준다. 부동산 투자의 기본이라 할 수 있는 '싸게 사는 방법'으로 급매물 투자하는 방법에 대해 소상하게 설명하고 있다. 그리고 시세 파악을 위한 여러 가지 팁과 아파트 투자에 대한 기본 상식까지 부동산 투자자로서 기본적으로 갖추어야 할 소양에 대한 이야기로 '기초 다지기'를 마무리한다.

2단계 부동산 투자 쉬운 것부터 시작하라!

부동산 투자는 물건을 거래하는 것이지만, 그 기저에는 인간 관계가 자리잡고 있다. 특히 공인중개사와의 관계 형성은 투자의 성패를 가름하는 첫 걸음이라 하겠다. 공인 중개사를 내편으로 만드는 방법과 계약서 작성법을 통해 계약의 과정을 보여주고, 시세 차익이 큰 아파트를 찾기 위한 방법으로 현장 조사하는 노하우와 학군 및 역세권 파악 방법 등을 꼼꼼히 챙겨서 보여준다. 또한 매매가 대비 전세가 비율을 확인함으로써 저평가 부동산에 투자하는 방법을 알려주고 있다.

3단계 1억 원 이상의 수익을 거두는 부동산을 찾아라!

남들이 가지 않는 길을 갈 줄 아는 용기가 있어야 성공할 수 있다고 한다. 부동산 투자 역시 새로운 흐름을 파악해서 미리 대처할 수 있는 능력이 투자의 관건이라 하겠다. 신도시와 미분양 투자 사례를 통해 현명한 투자자가 갖추어야 할 소양에 대해 사례를 통해 보여준다. 또한 언론에 휩쓸리기보다는 언론의 이면에 숨겨진 진실을 찾아야 성공할 수 있다는 걸 확인시켜 준다.

4단계 상승장뿐 아니라 하락장에서도 수익을 거둬라!

'쉬어가는 것도 투자'라는 말이 있다. 대부분의 투자자들은 하락장에서는 투자를 쉬고 관망하는 자세를 취한다. 주식 격언에도 '떨어지는 칼날은 잡지 마라'라는 말이 있듯이, 어지간한 자신감과 경험이 뒷받침되지 않고서는 하락장에서 수익을 올린다는 것은 여간 어려운 일이 아닐 것이다. 저자는 시장의 사이클에 따른 타이밍 잡는 방법에 대한 설명을 통해 상승장뿐만 아니라 하락장에서도 얼마든지 수익을 올릴 수 있음을 역설한다. 또한 부동산 투자의 완성이라 할 수 있는 '매도'를 위해서는 투자자의 멘탈이 중요하다는 것을 강조하고 있다.

 

After
이 책 '부동산 투자 이렇게 쉬웠어?'는 친절한 가정교사의 목소리가 배어 있다. 일반적인 부동산 책이 자기 자랑이나 성장 과정의 나열을 하는 것과는 달리, 이 책은 처음부터 부동산에 대한 이야기를 정면으로 응시하고 있다. '나를 따라와 봐'라는 저자의 애틋한 마음과 간곡한 배려가 느껴진다. 학자가 쓴 학술 논문의 딱딱함도 자기 과시나 두루뭉술한 수필류의 가벼움도 이 책에서는 발견할 수 없다. 오로지 이론과 현장이 서로 적절하게 만나면서 독자들로 하여금 읽는 내내 흥미를 잃지 않게 해 준다.
최근 들어 책을 꾸준히 읽으면서 갖게 된 생각이 있다. '왜 진작 먼저 공부할 생각을 하지 못했을까?'라는 자책을 해 보곤 한다. 누구든 투자의 흑역사가 있겠지만, 난 그 정도가 심한 것 같다. 보유한 지 20년이 넘어가는 시골땅과 10년 이상된 재건축 이주 관련 아파트는 나를 정말 아프게 한다. 월세 1원도 받질 못하고 꾸준히 보유만 하고 있는 것이다. 참으로 미련하다는 생각이다.
이 책을 읽었으니 응당 앞으로는 쉽고도 현명한 투자만 해야겠다고 다짐해 본다.

평생 이기는 부동산 투자를 위해 꼭 읽어야 할 최고의 입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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