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 같은 사람이 되고 싶다 - 꾸준히, 천천히, 묵묵히 삶을 키우는 나무의 지혜
리즈 마빈 지음, 애니 데이비드슨 그림, 박은진 옮김 / 아멜리에북스 / 2025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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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  


제본이 완전히 펼쳐지는 책이다. 런던에서 활동하고 영국 노팅엄 출신의 작가인 글쓴이는 40권의 동물에 관한 책을 썼으며 동물, 식물에 관심이 있으신 것 같다. 그림과 글을 같이 쓰신 게 아니라 그림은 다른 분이 해주셨는데 한 분이 한 것처럼 글과 어울린다.


나무에 관해 자세하게 이론적으로 설명하는 것이 아니라 에세이이다. 그런데 어느 정도 그려져 있는 나무에 대해 사실적인 이야기를 바탕으로 알려줘서 '꾸준히, 천천히, 묵묵히 삶을 키우는 나무의 지혜'를 알게 한다. 책의 추천사를 나태주 시인이 쓰셨다.


좋은 책은 누군가의 인생을

바꾸어 주는 역할을 한다


- 나태주 -


나무마다의 특징과 그 안에서 알아야 할 삶의 태도를 책에서 배우게 된다. 나무마다 사는 방식이 다르다. 인간이 보고 배울 수 있는 깨달음을 준다. 책을 보면 환경이 좋지 않은 나무도 있고, 그렇기 때문에 어떻게든 버텨보려 하는 나무가 있다. 인간 사는 거와 다르지 않은 느낌이다. 반면에 너무 아름다운 나무도 있다. 예쁜 꽃이 피는 나무이다. 나무는 자신의 환경에 따라 적응하고 그러기 위해서 많은 시간을 필요로 한다. 그리고 인간만 공동체에 사는 게 아니라 나무도 공동체가 있고 도움도 주고받는다. 사람은 사람과 관계를 맺고 거기에서 진정한 사랑과 애정을 느껴야 행복해하는데 나무도 마찬가지인가 보다. 맨 뒤에는 이제까지 나온 나무들이 사전처럼 있어서 앞에서 읽어봤던 나무 중에서 찾아보기 편하게 그림으로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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