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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치아 - 자기 치아로 평생 사는 기적의 관리법
박창진 지음, 조성민 그림 / 은행나무 / 2024년 9월
평점 :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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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 치아로 평생 사는 기적의 관리법'을 설명하는 책이다. 타고나길 이가 튼튼한 사람이 있고, 이가 약한 사람은 조금만 관리를 소홀히 해도 이가 망가지게 된다. 어쨌건 관리를 해야 하고, 그냥 열심히 하는 것이 아니라 올바른 방향으로 하고 있는지 세세하게 체크해볼 수 있는 내용이라 읽어보고 싶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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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사회에서 의사는 좋은 직업으로 보고 선망의 대상으로 보는 면도 있는데 의사라는 직업은 멀리 보았을 때 탁월한 실력, 책임감과 정직함이 필수다. 건강은 크게 보면 목숨과 직결된다. 환자를 환자라고 생각하는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한 인간으로 대해야 한다. 환자, 손님, 직업, 재산이라고 생각하면 그 병원은 오래가지 않아 사건과 사고를 일으킬 것이다. 글쓴이는 충치에 관해 자세히 설명하고 잇몸병과 구강 건강의 이모저모를 설명해 준다. 치아를 망치는 음식들, 그리고 이를 받쳐주는 잇몸에 관해 궁금증을 풀어준다. 또 나이에 맞게 관리해야 하는 방법도 시기별로 알려준다. 치과는 상술이 상당하다. 모두 그런 것은 아니지만 상술이 가장 많은 진료과가 아닐까. 교정도 있고, 임플란트도 있고 해서 여러모로 건강을 위한 것보다는 오로지 금전적 이득을 위한 진료로 방향을 가진 병원이 많다. 책에서는 천차만별의 충치 개수, 과잉 진료도 언급한다. 그런데 큰 병원이라도 진료과가 세분화 되어있고 전문적이라 생각이 들지만, 그렇지 않을 수도 있다. 특히 치과 분야가 그러한 케이스가 많게 느껴지는 건 왜일까. 실력 있고 정직한 의사가 절실한 분야이다. 이 관리는 의사를 만나 치료를 받는 것도 물론 중요하지만, 개인의 습관이 결정적인 부분이기에 책으로 미리 이 관리에 관해 알고, 오해와 진실도 풀 수 있어서 백 세 시대에 걸맞은 치아 관리를 하나씩 배우게 만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