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떻게 말해줘야 할까 - 오은영의 현실밀착 육아회화
오은영 지음, 차상미 그림 / 김영사 / 2020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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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블루로 아이들과 함께하는 시간이 더 늘어나면서 더 욱하게 되고 우울함에 아이들에게 스트레스를 고스란히 전달해주는 것이 아닌가 고민하고 있는 저에게 너무나 와닿는 문장들, 표현들이 담겨있어서 다시 반성하고 부모는 부모여야한다는 말에 공감하게 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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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죄의 죄 블랙 앤 화이트 시리즈 92
하야미 가즈마사 지음, 박승후 옮김 / 비채 / 2020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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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협찬

#무죄의죄

#김영사


역주행의 신화를 쓴 소설이라고 하는데요


읽다 보면 왜 그런지... 왜 서점가부터 입소문이 나 베스트셀러가 되고 2018년 드라마까지 이어졌는지 알 수 있는


일본 소설 한 권 이 깊어가는 가을 소개해 봅니다




주인공은 파렴치하게 방화로 3명(4명?) 을 죽음으로 몰아넣은 '유키노'


프롤로그 판사의 판결문의 내용이 각 에피소드의 제목으로 연결되며


언론에 공개된... '악녀'의 유키노가 아닌 그저 세상을 등지고 싶어 하는 또 다른 '유키노'의 모습에 다가가는 소설이랍니다




책임감을 갖추지 못한 열일곱 살 어머니 밑에서...


양부의 거친 폭력에 시달렸으며...


중학교 시절에는 강도치사 사건을...


죄 없는 과거의 교제 상대를...


계획성 짙은 살의를 봤을 때...


반성하는 기색이 거의 보이지 않고...


증거의 신뢰성은 지극히 높으며...


...


사형에 처한다



판사의 판결문이 법정을 울리고


유키노는 가냘픈 목소리로 이야기한다 " 태, 태어나서 죄, 죄, 죄송합니다"


그리고 방청석 쪽으로 고개를 돌리고 ... 미소를 짓는다



소설의 시작, 프롤로그랍니다


손가락질을 받고 흉악 범죄자로 낙인찍힌 유키노이지만


어렸을 때 탐험대 친구들은 그녀의 행동에 의구심을 품으며 진실에 다가가는 과정에서


양파 껍질처럼 진실이 하나하나 벗겨져 나갑니다


병약했고 순수했던 어린 날을 회상하며 그녀가 왜 그랬을까? 정말 그랬을까?


무죄는 아닐까? 유죄라도 사형은 불합리한 것이 아닐까?


사형이 집행되기 전 5-6년간 동안


사형 판결문의 내용과 맞물리며 유키노의 과거와 현재를 쫓아가는 구성은 술술 읽히게 하는데요



마지막 에필로그까지 읽고 책을 덮었을 때는...



책은 '진실'!


그리고 '사형 제도'에 대한 질문을 던진답니다



사람들은 유키노를 보고 딱 그렇게 생겼다고 말을 합니다


딱 그렇게 생긴 것은 무엇일까요?


살인자는 딱 얼굴에 쓰여있나요?


아동 성범죄자는 딱 얼굴에 쓰여있나요?


대답은 아니요


그 범행을 듣고 나면 그 사람이 잔혹하게 보일 뿐이죠


그리고 더 몰아가서 없는 일도 있던 일이 되게 만들어버리는 언론 몰이까지


사형 제도의 모순도 담아내고 있어서


책 뒤표지에 적혀있는 "나는 나의 사형을 원합니다."라는 문구가 오래 마음에 남아 짠하게 했던 책인 거 같아요


영화 '7번 방의 기적'도 생각나는 책이었습니다




스릴러를 생각하고 펼쳤던 책이었는데


이 아련한 슬픔은 어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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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핑 포인트 - 작은 아이디어는 어떻게 빅트렌드가 되는가
말콤 글래드웰 지음, 김규태 옮김 / 김영사 / 2020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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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이 무언가에 끌리는 이유 - 참을 수 없이 궁금한 마음의 미스터리
말콤 글래드웰 지음, 김태훈 옮김 / 김영사 / 2020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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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콤 글래드웰을 좋아하는 분들이라면

이번 김영사 말콤 글래드웰 최신판 4종 출간이 반가울 거 같습니다

<당신이 무언가에 끌리는 이유> , < 티핑 포인트>, <블링크>, <다윗과 골리앗> 4권인데요


그 중 <당신이 무언가에 끌리는 이유 : What the dog saw>

원제와 번역된 제목을 보면 호르몬에 관한~

개의 조건반사를 연구한 이반 파블로프의 법칙과 관련이 된 건가? 싶기도 했는데요

책을 펼치고 읽다 보면 경제/경영 파트라는 점이 흥미롭습니다



저자는 <타임> '가장 영향력 있는 100인'에 선정될 만큼

발표한 여섯 권의 책 모두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인 경영 저술가인데요

<당신이 무언가에 끌리는 이유>는 <뉴요커>에 실었던 글 중 타인의 마음을 들여다보고자 하는 인간의 충동과 관련해 가장 흥미롭고 색다른 이야기를 모아 재구성한 앤솔러지랍니다


이 책은 총 3부로 구성되어 있어요

1부 / 외골수, 선구자 그리고 다른 마이너 천재들

2부 / 이론과 예측 그리고 진단

3부 / 인격, 성격 그리고 지성


'마이너 천재'라고 부르는 외골수들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는 1부

현상을 받아들이는 방식에 대해 이야기하는 2부

마지막은 타인을 판단하는 일의 허과 실을 3부에서 다루고 있죠


책의 작명부터 재미있었는데요

아무리 흥분한 개도 개 심리학자 시저 밀란이 손만 갖다 대면 안정을 찾아서 그때 밀란의 머릿속에서는 어떤 일이 일어날지 궁금해서 글을 쓰기 시작했지만 쓰다 보니 밀란이 마술을 부릴 때 개의 머릿속에서는 어떤 일이 일어날지 더 궁금해졌다는 저자!


얼마 전 TV 프로그램에서 사랑에 빠진 수퇘지의 침 속에 흥분한 개를 안정시키는 물질이 있다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실험을 했는데 10마리면 10마리 모두 낯선 이가 나타나 길길이 날뛰며 흥분하던 모습이 사라지더라고요

문득 밀란의 손에는 그와 비슷한 호르몬이 분비가 되는 것일까요?라는 엉뚱한 생각을 해보며 책을 읽기 시작했답니다


책을 덮고 나면 모든 사물과 사람에게는 그들만의 들려줄 수 있는 이야기가 있다고 믿는 저자의 믿음에 수긍하게 된답니다

염색체로 미국의 숨은 역사를 살펴보고 케첩 수수께끼도 풀어보고

사건 사고를 바라보는 또 다른 진실을 마주하게 되고

진정한 가치 찾기와 일반화의 함정과 같은 오류도 재미있는 상황에서 알게 되거든요



옴니버스 방식으로 글을 모아놓았기 때문에

각각의 사례들은 흥미롭기도 하고 챕터별로 읽을 수 있기에

책을 쉬엄쉬엄 읽어도 된답니다

책을 쭉 읽은 상황이 안되는 분들!

책을 끊어서 읽어도 부담이 없기에 더 편안하게 두꺼운 책이라도 권하고 싶답니다



여러가지 사례중 흥미로웠던

2부 빌려온 창조에 대해 이야기해볼까 합니다

지금은 저작권 문제가 매우 중요하고 민감한 부분이 되었지만

불관 10여 년 전만 해도 저작권 문제는 가벼이 여겨진 부분이 많았죠

소소하게 SNS에 일상을 올리고 있는 저 역시 제 사진, 글들이 어떠한 양해나 동의 없이 다른 곳에 버젓이 올라와 있는 것을 본 적이 있어요

왜 블로그 사이에서 아이들이 10대가 되면 아이들 얼굴을 모자이크 처리하거나 편집해서 잘라서 올리는 것이

암묵적인 룰이 된 건지도 알겠더라고요

워낙 기술이 좋아진 요즘 사진 한 장이 어떻게 도용되고 포토샵 등을 통해 변질이 될지... 모르기 때문이죠

책에서도 모호한 경계에 있는 표절의 사례들이 나오는데요 매우 흥미로웠답니다



........

252p

내게서 아이디어를 얻는 사람은 내 아이디어를 왜곡하지 않고 배움을 얻는 것이며, 내 초에서 불을 빌리는 사람은 내 초를 어둡게 만들지 않고 빛을 빌리는 것이다

..........


따라서 다른 사람의 패션을 흉내 내거나

다른 사람의 인테리어나 보이는 아이디어를 따라 하는 것은 저작권이라고 보기 힘들다는 이야기가 나와요

곰곰이 생각해보면 저도 sns을 통해 보는 타인의 일상 속에서 따라 하고 싶은 것을 차용한 적이 있어요

그게 과하다면 문제가 되겠지만 대다수의 경우는 그렇지 않죠

단순한 모방은 빌려 쓰는 차원을 넘어서기 때문에 확연하게 구분이 가기도 하지만 분명하게 나누어지지 않을 수도 있기 때문에 빌려온 창조 부분은 예민해질 수밖에 없는 거 같아요


그 외에도 케첩 수수께끼나 대기만성형 예술가들의 사례는 매우 재미있는데요

순서에 상관없기에 먼저 읽어봐도 좋을 거 같다는 팁을 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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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한남매 대탈출! 주사위 게임북
전연주 지음, 팀키즈 그림, 흔한남매 원작 / 미래엔아이세움 / 2020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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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한 남매 게임북이 나왔네요

15개의 다양한 게임을 통해 국어, 수학, 사회, 과학, 영어까지

게임과 접목을 시켜 즐길 수 있는 주사위 보드게임북이랍니다

책 앞/뒤장에 오려서 사용할 수 있는 주사위와 게임 사용 도구, 카드가 있어요

오랜만에 전설의 칼질로^^

열심히 잘라서 게임하기 전 준비를 해주었네요


흔한 남매 대탈출, 주사위 게임 속 15가지 게임은

교과와 연결이 된 것도 특이하지만

우선 게임 주제? 상황이 재미있어요


아이들이 핼러윈 참 좋아하잖아요

흔한 남매 대탈출, 주사위 게임 15가지 주제는 꼭 핼러윈 같아요

기괴하면서 재미있고

으스스하면서 흥미로운 주제들로 구성되어 있답니다

얼음 괴물, 귀신 금고, 으스스 한 놀이공원이나 살이 있는 인형의 집처럼

공포 소재가 신의 한 수가 아닌가 싶었답니다


아이들은 초성퀴즈 좋아하는데

초성 퀴즈를 통해 얼음 괴물의 저주를 푸는 주사위 게임만 보더라도

다양한 변형이 가능해요

한번 게임을 하고 나면 초성을 외워버리게 되고 힌트도 있기에 보다 쉽게 문제 해결을 할 수 있는데요

처음에는 책에 충실하게 초성 퀴즈를 해결해 나가고

그다음에는 음식, 과일에 제한을 두지 않고 겹치지 않는 단어 말하기로 규칙을 변형하면

난이도 업, 재미도 업 된답니다


한참 구구단을 외우고 있는 초2 딸의 수준에 맞게

가위바위보 귀신의 금고는 계산을 하며 게임을 이끌어도 좋고

포스트잇을 이용 구구단으로 변형을 시켜 게임을 하니 아이가 어려워하는 6단과 8단을 보다 재미있고 쉽게 익힐 수 있었답니다

주사위 게임을 이용해서 국어, 과학, 사회, 수학, 영어까지 활용이 가능하다는 것을

흔한 남매 대탈출! 주사위 게임을 통해 배웠네요

15가지 주사위 게임을 바탕으로 조금씩 변형을 주며

아이와 교과 학습을 할 수 있어서 좋았던 보드게임북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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