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를 위한 그림책 - 진짜 어른이 되는 시간
임리나 지음 / 싱글북스 / 2020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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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위한 그림책!

당신을 위한 그림책이 되길..."

작가의 글귀가 참 마음에 와닿았답니다





프롤로그에서

저자는 그림책이 필요한 사람은 '나 자신'이었고

엄마가 그림책을 통해 감동한 기억이 없다면 아이도 그림책에 관한 행복한 추억이 많을 수 없다는 말에 백배 공감했답니다


그림책을 통해 아이들이 글을 깨우치길 바라며

한페이지 1-2줄 그림책에서

4-5그림책으로

점점 줄글이 많아지는 책을 아이들에게 보여주고

읽어주고 읽게 했던 거 같아요

그러다

큰애가 초등학교 입학 후 책읽어주는 엄마 봉사활동을 하며

그림책이 제게 다르게 다가왔죠


아이들에게 보다 재미있게 읽어주고 싶어

여러번 책을 보다보니

그림 속에 담긴 여러가지 이야기가 눈에 들어왔고

그림책이 아이를 위한이 아닌 어른을 위함도 된다는 걸 알았거든요



저자가 소개해주는 그림책 중 반 이상은 접해보았기에

작가와 비슷한 생각을 했다는 사실에 반갑고 괜히 뿌듯하더라고요

한층 가깝게 느껴지기도 하고요





안읽어본 그림책을 도서관에서 빌려보며 집에 있는 비슷한 결의 그림책과 비교를 해보았답니다


'죽음'에 대해...

슬픔에 대해...

'위로'에 대해....

'기쁨'에 대해...



아이들 책이라고 생각하지 말고

오늘도 그림책!

힐링을 줄 것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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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생이 알아야 할 참 쉬운 철학 초등학생이 알아야 할 참 쉬운
조던 악포자로 외 지음, 닉 래드퍼드 그림, 송지혜 옮김, 알렉스 카이저만 감수 / 어스본코리아 / 2020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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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학' 이름만들어도 덜컥 브레이크가 잡히는 주제랍니다

하지만 생각하고 고뇌하고 발전하는 것이 인간이기에

'철학'은 늘 곁에... 존재하기에 놓칠 수 없는 주제인데요

초등학생들의 눈에서 철학을 알 수 있도록 도와주는

참~~~ 쉬운 철학책 <초등학생이 알아야 할 철학>


철학인 무엇인지

어떤 고민과 문제를 해결하고 사고해야하는지

지식, 마음, 미, 신, 정치, 삶, 시간, 논리(언어)로 나누어 설명하고 있답니다


특히 정치 부분은 미국대선이 치뤄져서 그런지 더욱 관심있게 볼 수 있는 부분이었던 거 같아요

본인의 생각을 펼칠수 있는 배경지식을 쌓는다는 면에서

마냥 쉽다고 할 수는 없지만

철학이라는 주제가 주는 무게감이기에

책을 읽으면서 넘어서야 되는 부분인데요


<초등학생이 알아야 할 철학>은 그 문턱이 낮아서 초4 아들도 포기하지 않고 찬찬히 읽을 수 있었답니다


특히 <신은 존재하는가> 부분을 좋아하더라고요

본인의 생각도 말해보고

엄마의 생각은 무엇인지 물어도 보면서


정답이 없는 질문을 하고 답하며 내 생각이 틀릴 수도 있구나 부족할 수도 있구나

그 한계를 아는...

소크라테스가 말한 <너 자신을 알는 것> <내가 모른다는 것을 아는 것>을 알 수 있던 책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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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억 수리 공장
이시이 도모히코 지음, 양지연 옮김 / 김영사 / 2020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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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튜디오 지브리의 프로듀서 이시이 도모히코의 장편소설 <추억 수리 공장>

제목부터 지브리스럽달까

책을 읽다보면 고양이 보은의 배경이 상상이 되기도 하고 하울의 움직이는 성의 모습도 상상이 되면서

끊임없이 지브리 애니메이션과 책의 배경 분위기를 연결지으며 읽게 되었던 거 같아요

자연과의 공존, 반전/평화의 메시지를 보여주는 지브리의 애니메이션처럼

<추억 수리 공장>을 읽고 있으면 진정한 소중함이 무엇인지

내 것, 우리 것, 보다 미래 지향적인 것만 추구하면서 현재 더 나아가 과거의 것은 놓치고 있는 것은 아닌지 돌아보게 한답니다

낡은 물건을 수리하는 카이저 슈미트의 공방이 매게체가 되어 저쪽 세계(평범한 사람들이 살아가는 곳)와 이쪽 세계(수상한 일을 하는 사람들이 살아가는 곳)을 교차하며 이야기가 펼쳐지는데요

저쪽, 이쪽 세계는 책의 페이지 색이 달라져서 금방 알 수 있답니다

주인공 소녀 피피의 할아버지가 운영하는 카이저 슈미트 공방

하지만 이곳은 이쪽 세계 '추억 수리 공장'과 연결이 되는데요

돌아가신 할아버지 유품인 로봇인형 프리츠를 고치기 위해 이쪽 세계로 넘어가며 진정하고 싶은 자신의 꿈을 생각하고 노력하며 변해가는 모습을 보여주는 성장 판타지 소설이예요

단순히 추억을 되살리고 추억이 깃든 물건을 고치며 장인이 되고 싶어하는 피피의 모습만을 보여주는 것이 아니라

추억을 담보삼아 미래만을 보게 하는 검은 세력이 등장하며 긴장감도 주죠

코로나19 시대에 최소한의 외출, 만남이 일상이 되면서

집에 있는 시간이 늘고 움직임은 줄어들고 점점 스마트폰에 의존하는 시간이 늘어가는 요즘

'메모리체인'의 음모에 빠져 스마트폰에 빠져 사는 사람들의 모습은

지금 저와 다르지 않더라고요

발달, 속도... 문명은 그렇게 개척되고 변모해왔지만

추억이 가진 힘

회상을 통해 행복하고 의지할 수 있는 힘등을 잊고 있는 것은 아닌지 되돌아보게 하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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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로 보는 정재서 교수의 이야기 동양신화 1 : 천지창조 - 중국 편
정재서 지음, 김학수 그림 / 김영사 / 2020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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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아이들은 초등 인문서로 <그리스 로마 신화>를 많이 읽지만

정작 우리는 동양신화는 낯설고 접하기 쉽지는 않은 거 같아요


그래서

신화학자 정재서 이화여대 명예교수의 베스트셀러 <이야기 동양 신화>를 3부작 만화로 재탄생!

어린이/청소년이 읽기 쉬운 책으로 출간이 된 것이 반갑네요



<(만화로 보는) 정재서 교수의 이야기 동양신화>는 신화학자의 철저한 고증과 해석

하지만 친근하고 유머 넘치는 대화 속에 신화를 쏙쏙 담아내고 있어서

핵심 지식을 어렵지 않게 받아들이면서도 흥미를 가지고 읽을 수 있답니다




1권의 내용은 천지창조

1만 8천 년의 잠에서 깨어나 세상을 만든 '반고'의 야야기로 동양의 천지창조는 막을 엽니다

가장 기본이 되는 동양신화의 신들

하지만 읽다 보면 묘하게 그리스 로마 신화와 겹쳐지는 신화관에서 재미를 느낄 수 있답니다



동양신화의 뼈대뿐만 아니라 동양신화 Q&A도 매우 흥미로운데요

왜 동양신화에는 반인반수가 많은지

동양에도 제우스가 있는지

견우와 직녀와 선녀와 나무꾼의 유사성 등

읽을수록 재미와 지식을 모두 잡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답니다




고학년이 되면서 '철학적인 사고' '논리' '논증'과 같은 자신의 주장을 펼치며 글쓰기 및 말하기를 해야 하는데요

가장 원초적인 질문

우지는 어떻게 생겨났고 인간은 어떤 존재인지 등 확실하고 정확하게 밝혀지지 않은 것들을 이해하고 생각할 수 있는 기초 인문학이기에

신화 공부는 필요하다는 생각이 든답니다




또한 신화 속 신들의 능력 괴물 등 상상력을 자극하는 존재들은

영화감독이 꿈인 아들에게 생각의 깊이와 너비를 무한대로 늘려줄 수 있죠

무엇보다 동서양의 괴물의 묘사라든지 불사의 존재에 대한 호기심을 더욱 충족시키며

만화도 집중해서 봤지만

오히려 정 박사님의 재미있는 신화 교실을 더 탐독하던 아들이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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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외로 수상한 식물도감 - 이런 모습 처음이야! 의외로 도감
사와다 겐 지음, 시라이 다쿠미 외 그림, 오승민 옮김, 스가와라 히사오 외 감수 / 주니어김영사 / 2020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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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니어 김영사에서 출간 중인 <의외로~>시리즈

의외로 유쾌한 생물도감

의외로 친해지고 싶은 곤충도감

의외로 서로 다른 인간 도감까지...

모든 의외로 시리즈가 다 있는데요

과학을 좋아하는 특히 생물 분야를 좋아한다면 유쾌하고 신기하고 재미있게 읽을 수 있는 책이랍니다





식물이기에 당연하다고 여기는 것들에 대해 반론을 제기하며 책은 된답니다


'못' 움직이는 게 아니라 '안' 움직이는 것이고

일부러 '먹히는' 것이고

식물이 없다면 숨을 쉴 수 없기에 지구는 식물에 의해 지배를 당하고 있다는 거죠




처음부터 세게 나오는 식물들

진정 강한 식물, 겉모습이 수상하고 괴이한 식물, 형태가 과한 식물들 등등을 나누어서 보여주고 있답니다





실제 사진이 아닌 일러스트여서 실제 사진을 직접 찾고 싶어지는

의외로 수상한 식물도감!


아들은 직접 보고 싶은 식물들은 포스트잇으로 표시해두고

나중에 한꺼번에 찾아보더라고요


의외로 시리즈는 읽으면서 자꾸 주변에 알려주고 싶은 책이에요

"이거 이거 알았어?" 

"이건그렇다고 하네..."라고 몰랐던 사실 신기하고 재미있는 이야기들을 알려주고 싶은 욕구가 생기거든요


그래서 책을 읽는 내내

아들은 옆에서 쫑알쫑알 많이도 떠들어 댄답니다

그렇게 읽고 주변에 알려주면서 더욱 확실하게 자기 것으로 만들 수 있죠

설명만큼 좋은 기억법은 없다고 하잖아요



의외로 시리즈의 가장 큰 강점이 바로 설명을 해주고 싶은 마음이 들기에

읽고 나서 더 오래오래 기억하게 되고 더 많은 것들을 알아보고 싶게 하는 지식책이란 생각이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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