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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아리 ㅣ 알이알이 명작그림책 24
알레산드로 리치오니 지음, 다비드 핀토르 그림, 하빈영 옮김 / 현북스 / 2013년 5월
평점 :
절판
길죽길죽한 그림체와 푸르름이 녹아들 거 같은 삽화가 인상 깊은 단행본인데요
솔직히 아들보다는 제가 더 마음에 와닿고 좋았던 책이예요
깊은 곳에 살고 있는 메아리
그래서 메아리를 찾아 가기 위해서는 길을 떠나야 한답니다
또한 깊은 곳에 살뿐만 아니라
만나기 위해서는 요일과 시간까지 정해진~
아주 까칠한 성격의 메아리예요^^
아빠는 메아리를 위해 열심히 아들을 위한 것들을 소리치네요
아들이 필요한 것들을 크게 외치면서
메아리가 답해주기를 바래요
아들은 아빠의 외침을 들으며
아들은 그 소원이 이루어질때 좋은 점들을 상상하죠
하지만 메아리는 어떠한 반응을 보여주지 않아요
그리고 아빠가 아들에게도 메아리에게 외쳐보라고 했을 때
아들은 여러가지 것들을 생각하지만
막상 메아리에게 마음 속으로 외치는 것은~~~
대답을 해줍니다
엄마!!!
그 대답에 엄마는 나타나고
단란한 가족은 함께 돌아가는 현북스 <메아리>
잦은 출장으로~ 가족이 한달에 일주일 이상 떨어져 지내는 요즘
가족이 함께일때가 가장 소중하고 가장 행복하다는 생각을 많이 하게 되요
아이도 자연스럽게 빈자리를 느끼고
그 빈자리를 크게 생각하죠
그래서 그런지
<메아리>를 볼때마다 전 그저 먹먹해짐을 느끼게 된답니다
우리 가족의 외침!
메아리가 들어줄까요?
아.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