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자 되기는 힘들어 - 빨간머리 마빈의 출생 이야기 햇살어린이 7
루이스 새커 지음, 황재연 옮김, 슈 헬러드 그림, 이준우 채색 / 현북스 / 2013년 5월
평점 :
절판


사건은 잃어버린 왕자를 찾는 데에서 시작을 해요

더욱이 그 왕자는

마빈과 같이 빨간 머리 파란 눈을 가지고 있죠

 

 

 

마빈은 가족과 다른 머리색과 눈색으로 자신이 혹시?

데려다 키운...

아니 아이가 바뀐... 게 아닐까 생각하고 행동하죠

그래서 혈액검사까지 하며 자신의 정체성을 찾으려 한답니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마빈의 부모님인데요

마빈의 이런 생각을 존중해서~ 핀잔을 주거나 말리거나 화내지 않는다는 거랍니다

 

 

 

저 역시 어렸을 때 참 많이 들었던 말

다리 밑에서 주어왔다^^

그 말이 어찌나 서러웠던지, 어린 나이에도 엄마/아빠 딸이라고 참 많이 울었고

그런 모습에 아빠는 더 짖궃게 장난을 치곤 했는데요

 

 

 

아마 한번쯤 그런 생각을 해봤을 거 같아요

내가 정말 엄마/아빠 아들, 딸일까?

주어온 건 아닐까?

우리 부모는 훨씬 더 좋은 환경에 있는 분은 아닐까?

 

 

 

아이가 이런 생각을 한다면 그저 우스개 소리라고 치부하거나

말도 안된다며 화를 내는게 아니라

차분히 이야기를 들어주고~ 스스로 인정하고 받아들일 수 있게 유도해주는 게 중요하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자신의 공간, 자리가 얼마나 소중한지

스스로 깨닫게 되는 마빈처럼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