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사장의 지대넓얕 13 : 철학의 두 갈래 - 지적 대화를 위한 넓고 얕은 지식 생각을 넓혀 주는 어린이 교양 도서
채사장.마케마케 지음, 정용환 그림 / 돌핀북 / 2025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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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협찬


중1, 중3 남매들이 반복해서 읽는 초등 필독서, <채사장의 지대넓얕>

철학이라는 주제로 시작한 12권에 이어 13권, 신간이 나왔답니다


13권의 부재는 철학의 두 갈래로

중세 시대 말에 갈라진 철학의 큰 두 길을 따라 걸으며 근현대 철학사까지 자연스럽게 연결

발전사를 알 수 있답니다





철학이 두 갈래로 갈라진 이유는 바로

신에서 인간으로 중심이 옮겨오면서인데요

왜 이런 현상이 일어났는지...중세 철학이 왜 흔들릴 수밖에 없었는지 사회, 종교적인 부분으로 설명해 주기에 과정이 이해가 된다고 하더라고요


알파와 채가 만난 철학자들과의 대화 속에서 철학의 갈래를 배우지만

쏙쏙 정리가 잘 안된다면

채사장이 핵심 노트로 확인할 수 있어요

합리론, 회의주의라는 단어 자체도 어려울 수 있는 아이들이지만

철학이라는 것은 끊임없이 "왜"라는 질문을 던지며 생각하며 확장하고 틀을 만들어 가는 과정이잖아요

하지만

요즘 아이들은 숏츠 등 너무나 짧고 자극적인 영상에 길들여져 있고

시각, 청각적인 부분에 노출이 되다보니

오래 무엇을 보고 생각하고 다시 한번 내 것으로 정리하고 받아들이는 과정이 매우 부족하다고 생각해요




<채사장의 지대넓얕>은 아이들이 쉽게 받아들일 수 있는 학습만화라는 형식으로

인문학을 받아들임에 있어서 장벽을 낮춰주기에 '주제'별로 여러 번 읽으면서 스스로 정리를 한다면

중학교 사회, 도덕을 비롯 여러 과목의 통합 수업에도 도움을 받을 수 있어서 추천하게 되네요



다음은 또 어떤 주제로 알파와 채가 이야기를 이끌어갈지 기대하며

13권 부록인 '철학사 연표'를 보며 아이와 함께 정리하며 이야기 나눠보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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