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박바 서리 소동
이미정 지음, 양세근 그림 / 소담주니어 / 2023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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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박바 서리 소동?

수박 서리는 들어봤지만 수박바 서리라니...

상상이 되면서도 과연 가능할까? 호기심이 동한 어린이 창작동화랍니다

서리라는 말이 생소한 딸...

바로 물어보더라구요


서리란! 떼를 지어 남의 과일, 곡식, 가축 따위를 훔쳐 먹는 장난

이라고 사전에는 나와있더라고요

저 역시 서리는 과일, 채소 정도만 생각하고 있었는데

가축까지?

그건... 장난이 아니지 않나?

예전에는 짓궂은 장난으로 봐주기도 하고 웃어넘기기도 한 행동이지만

엄연한 도둑질이라고 이야기하며 설명해 주었는데요

소소한 것이라고 생각했던 것이 성공한 뒤 쾌감이 있을 수 있고

재미로 했다고 생각한 만큼 흥분과 즐거움이 있을 수 있지만

한 번이 여러 번이 될 수 있고

결국 '바늘 도둑이 소 도둑 된다'라는 속담처럼 될 수도 있기 때문에 웃으며 넘길 수 없다는 생각이 든다고 이야기를 하며 책을 읽었답니다



시작은 친구 민재의 수박 서리 모험담...

민재의 이야기를 들은 태민이는 엉뚱하게 수박바 서리를 떠올리게 되고

윤호 ,마루, 준서는 각자 다른 반응을 보였지만 결국은 한배를 타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루고 있어요



서리의 의미를 생각하며 책을 읽던 딸

꼭 자신이 수박바 서리를 하는 듯한 느낌이 들어서 조마조마했다고 하더라고요

분명히 이것은 도둑질이고

그렇게 아차 하는 순간 행동으로 옮겨버린다면 정말 잠도 못 잘 거 같다고...

계속 불안하고~

작은 거짓말을 해도 그게 들킬까 봐 자신이 생각해도 어색한 행동을 하게 되는데

무지개 슈퍼를 지날 때마다 땀도 나고 눈동자도 이리저리 굴리게 될 거 같다며...

태민이와 친구들의 행동에 대해서 이야기를 하더라고요



학급문고를 만들고 반 친구들에게 추천하는 활동을 하는데요

이 책은 쉽고 빠르게 읽히기 때문에 반 친구들이 모두 읽고 토론을 해도 좋을 거 같다며

학교 학급문고로 제출하고 싶다는 딸이었답니다




서리에 대해서 생각해보고

거짓말 했을 때의 마음 그리고 그 이후의 행동에 대해서도 이야기해보기 좋은 인성동화였어요




** 도서를 제공받아 직접 읽고 느낀 점을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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