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깨비 놀이 가을편 : 달맞이 괴담 도깨비 놀이 3
히로시마 레이코 지음, 오토나이 지아키 그림, 김지영 옮김 / 넥서스Friends / 2023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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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로시마 레이코의 <도깨비 놀이>는 계절별로 총 4권 시리즈인데요

3번째 이야기는 <도깨비 놀이 가을편 : 달맞이 괴담>랍니다




우리나라 곽재식 괴물 박사처럼

일본 괴물 박사는 히로시마 레이코가 아닐까... 이야기하던 딸


전천당으로 눈도장을 강렬하게 찍은 히로시마 레이코는

기이하고 무서운 이야기를 다양하게 엮어 새로운 장르를 만들어낸 거 같다는 생각이 들어요




도깨비 놀이는 여운 있는 두려움을 주는 책이에요

생각하면 할수록 더욱 무서움이 꼬리를 물고 자라나는 느낌이거든요

일본풍 잔혹동화라고 해야 할까요


아이들 시선과 아이의 눈높이에 맞는 표현이지만

충분히 상상으로 두려움을 이끌어 낼 수 있기에

늦은 저녁... 조용한 환경에서 읽으면 깜짝깜짝 놀랄 수 있는 괴담이기도 하답니다

또한 삽화까지 1-2권에 비해 더 무서워지는 거 같다며

책 읽을 때 꼭 옆에 있으라고 이야기하던 딸이었지요~~~




무엇보다

숨바꼭질 이야기나 섣불리 약속을 하면 안 되는 이야기나

떡 하나 주면 안 잡아먹지~라는 구절이 생각나는 이야기에서

우리나라의 괴담과 겹쳐 보이고 비교하는 재미가 쏠쏠하더라고요


각국의 전래 동화나 괴담을 보면 공통점들이 있잖아요

비슷한 이야기를 떠올리고 찾아보면서

비슷한 점과 다른 점을 구분하는 것도 좋은 거 같답니다





** 도서를 제공받아 직접 읽고 느낀 점을 작성하였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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