걱정 유리병 아이세움 그림책
루 존 지음, 제니 블룸필드 그림, 엄혜숙 옮김 / 미래엔아이세움 / 2023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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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책이 주는 힘은 대단하다고 생각해요

6년간 초등 저학년 교실에서 그림책을 읽어주는 봉사를 하면서 느낀 바이기도 한데요

그림책이 주는 희망, 용기, 따뜻함은 표지부터 한 장 한 장 넘기고 덮을 때까지 이어진다고 생각해요


어린이 그림책, 걱정 유리병 역시 그러했네요





다정하게 용기를 내가 해주는 할머니의 말!

“네가 모은 걱정 조약돌을 이 유리병에 넣어 보렴.

걱정 하나에 조약돌 하나씩.”



나이가 들면 더 걱정이 많아지겠지만

아이들도 정말 돌이켜보면 소소하다고 할 수 있는 걱정을 하며 지낸답니다

주인공 프리다는 걱정할 때마다 조약돌을 주웠는데 어느새 주머니 속 한가득 쌓이게 되죠

아이들이 물어보는 질문 중 하나가

스트레스를 받아요... 걱정이 많이 생겨요 어떻게 풀어야 할지 모르겠어요...

그럴 때 적당한 답을 주기가 힘들었는데요


프리다의 할머니는 유리병을 건네주었답니다

걱정 하나에, 조약돌 하나씩... 유리병에 넣다 보면 걱정이 사라질지도 모른다면서 말이죠

걱정인형의 또 다른 형태라는 생각이 들었는데요



유리병에 걱정 조약돌을 넣으면 정말 걱정이 사라질까 또 다른 걱정이 생기기도 했지만

어느덧 프리다는 걱정하기를 멈추고 잠시... 숨 고르기를 하는 법을 배워나가요

그렇게 걱정이 생길 때 어떤 행동을 하면 좋을지.. 스스로 생각하고 선택을 하게 되죠


즉 걱정이나 스트레스가 없는 삶은 존재하지 않아요

그렇기에 걱정은 받아들여야 하는 존재이고

현명하게 걱정을 내 것으로 받아들이는 법을 터득하며 커가는 것이 중요하죠


성장을 해가는 프리다의 모습을 따뜻한 색채의 그림으로 표현하고 있어서 집중하게 하는

어린이 그림책, <걱정 유리병>



** 도서를 제공받아 직접 읽고 느낀 점을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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