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면공주 4 - 여름휴가 대소동 복면공주 4
샤넌 헤일.딘 헤일 지음, 르웬 팜 그림, 윤영 옮김 / 다산어린이 / 2022년 7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씩씩하고 유쾌한 여성 히어로, 공주 매그놀리아가 돌아왔네요

요즘은 아이와 원서로 읽고 있는 the princess in black

초등 읽기물로 원서든 번역본이든 좋은 이유는

'재미'와 '글의 길이'에 있어요




아이가 긴 호흡의 글을 바로 접하면 읽기 힘들죠

징검다리 역할을 해주는 책이 반드시 필요한데요

호흡만 짧다고 읽는 건 아니죠~ 기본적으로 재미있는 책이어야 한답니다

복면 공주는 그런 면에서 두 가지 모두 부합하는 책이란 생각이 들어요




랄프에서 보여준 공주의 새로운 정의!

공주 매그놀리아에서도 여실히 보여준답니다

복면을 쓰고 몬스터를 퇴치하는 공주

조신하고 아름다운 공주이기 전에 자신의 의지를 제대로 보여주는 공주예요




몬스터를 물리치면서 치진 매그놀리아는 염소어벤져스에게 염소 목장을 맡기고

예쁜 드레스를 가득 챙겨 휴가를 떠나게 된답니다

과연 매그놀리아는 진정한 휴가를... 휴식을 취할 수 있을지~

염소어벤져스는 임무를 완수할 수 있을지~

빠르게 진행되는 이야기에 빠져들 수 있을 거 같아요




복면 공주의 활약을 그린 3권까지의 이야기에

4권은 새로운 히어로의 등장과 관계에 중심을 두고 있답니다

자신을 돌아보고 자아를 찾아가는 과정~

그 뒤에는 나와 너, 우리라는 관계로 폭넓어진 시야에 관심을 두고 읽으면 좋을 거 같아요





매그놀리아 공주는

자신의 개성, 능력, 원하는 바에 집중하다가

친구, 주변인과의 유기적인 관계를 통해 성장해가는 모습을 바라볼 수 있어서 의미가 있었던 거 같아요


다른 이를 믿는다는 것!

두려움을 이겨내고 한 발자국 나아가 남을 돕는다는 것!

깊이 있는 주제이지만

빠르고 유쾌하게 전개되는 이야기 속에 담겨있기 때문에

자세히 깊이 생각하기보다는 스토리를 읽으면 어렴풋이 느끼게 되면서 새겨지는 거 같아요




복면 공주는 칼데콧 아너상 수상자 르웬 팜의 그림으로 채워져있는데요

캐릭터들의 표정, 생동감 있는 포즈 등은 책을 읽는 또 다른 즐거움인데요

인물들뿐만 아니라 동물, 몬스터까지

눈짓 입매 등에 위트가 담겨있답니다




그림과 내용에 집중하면 어느새 다 읽고 다음권을 기다리는 아이를 보게 된답니다



 ** 도서를 읽고 느낀 점을 작성하였습니다 **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