흔한남매 이상한 나라의 고전 읽기 1 - 춘향전·토끼전·옹고집전 흔한남매
정주연 그림, 최재훈 글, 흔한컴퍼니 감수, 흔한남매 원작 / 미래엔아이세움 / 2022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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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의 절대적 친구!

흔한 남매의 새로운 시리즈가 출간되었습니다

이번에는 흔남의 콘텐츠에 기반인 아니라는 점이 우선 눈길을 끌더라고요



고전 문학, 전래 동화, 세계 명작 등...

아이들이 자라면서 자연스럽게 조금씩 책 목록에 넣어주는 책의 주제였는데요

해학적인 전래 동화를 아이가 좋아하기도 하지만

왠지 고전이라는 수식어가 붙으면 어렵고 좀 재미가 없다(?)는 인상을 주는 거 같아요

하지만 흔한 남매가 도와준다면

일상이 코믹해지는 것처럼 고전 문학도 더 즐거워지겠죠?



어렸을 때 저희 부모님은 사촌이나, 친구 아들/딸과 저희를 비교한 적이 정말 한 번도 없어요

그래서 저도 아이를 키우면서 정말 이것만은 하지 말아야지 하는 것인데요

흔한 남매 어머니는 비교를 해버리고 말았네요;;;

다른 친구들처럼 책 좀 읽으라고... 읽으면 큰 보상을 그렇지 않으면 채찍이 어마 무시했는데요

엄마의 잔소리를 피해 PC방으로 도망친 흔남도 참 흔남답다고...ㅋㅋㅋ

그렇게 고전 읽기 VR 체험을 발견하게 되고 신기하게도 고전 소설 속으로 빨려 들어가~~~

미션을 수행하며 얽히고 바뀌어버린 고전의 원래 내용으로 돌려놓기 위해 노력을 하게 된답니다


춘향전, 토끼전, 그리고 옹고집전 3개의 고전을 바로보기~~~

흥미가 생기나요?




별주부전이라고 알고 있었는데 토끼전이라고 하니 왠지 어색하다던 딸!

별주부전은 자라의 입장일 거 같은데 토끼전이라고 하니 토끼의 입장일 거 같다고 이야기하더라고요


늘 저도 생각했던 거 같아요

왜 고전일까?

왜 고전을 읽어야 할까?

시대를 초월~~~ 오래 잊히지 않고 구전되어 오고 정리되어 온 이유가 있겠죠

그건 바로 삶의 지혜가 아닐까 싶어요

그 시대상을 보여주기도 하지만 중요한 가치관! 잃지 말아야 하는 중심을 배우게 되는 거죠




춘향전이나 토끼전은 이미 내용을 알고 있기에

처음 흔한 남매 고전 읽기를 읽으면서

이건.. 아닌데... 춘향이와 이몽룡이 왜 이래? 하고 어리둥절했답니다

그러다... 아하! 고전 문학 나라가 에이미와 으뜸이가 들어가면서 꼬인 거 같다고 이야기하더라고요

원래 없던 인물이 들어가면서 스토리의 변화가 생겼으니 큰일이라고요~~~

그렇게 알던 고전의 내용이 바로 잡히는 것을 보는 재미가 있답니다



그렇게 퍼즐을 맞춰가는 재미를 주는 흔한남매 이상한 나라의 고전 읽기라면

원작을 보고 싶어지지겠죠

독서교육에서 중요한 부분이 바로 이런 연계성 같아요


자연스럽게 다른 책으로 넘어가게 되고

자연스럽게 보다 넓고 깊게 알고 싶어지게 되고요

바로 이런 징검다리 역할을 해주는 고전 읽기 징검다리의 역할을 해줄 거 같다는 생각이 들었네요


** 도서를 제공받아 직접 읽고 느낀 점을 작성하였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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