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을 뜬 곳은 무덤이었다
민이안 지음 / 북폴리오 / 2022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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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배경이랄까~ 분위기랄까~

낯익은 듯 어디서 본 것 같은 설정에 뭐지... 하면서 책을 읽기 시작했답니다

그런데... 어라... 빠져든다! 빠져들어...




나는 인간인가? 안드로이드인가? 정체성에 혼란을 느끼는 풀벌레(이름이랍니다 ㅋㅋ)와

안드로이드 달의 로드무비! SF소설

안드로이드의 말장난으로 피식피식 웃음도 나고

너무 좋아하는 어린 왕자 설정이 녹아있는 것도 좋았는데요




무엇보다 살아간다는 것은...

어떻게 살아가고 어떻게 나아갈 수 있느냐에 대한 물음이 좋았답니다

목표가 없는 삶

삶을 살아가면서 상실감이 생길 수도 있겠지만 이겨낼 수 있는 원동력에 대한 이야기랄까요




수동적인 삶이 주는 위험성에 대해서

힘들고 어려워도 능동적이고 주체적으로 한 발 한 발 걸어가야 함을

안드로이드 시선에서 보여주는 방식이 신선하면서 몰입감이 높았네요




그리고 왜 어린 왕자가 나올까?

어린 왕자 오아시스 역시 책을 읽으면 고개를 끄덕이게 돼요

기다림의 존재! 사랑을 배워가는 존재!

그리고 무엇보다 어른들을 이상하게 여기는 존재!

하지만 어른이 되는 걸 막을 순 없지만 시행착오를 겪으며 변화하고 성장하기에... 이상해도 희망, 행복, 기대를 가질 수 있는데요

<눈을 뜬 곳은 무덤이었다> 속에서는 어른이 사람이 아닐까... 생각해 봅니다!!!




** 도서를 제공받아 직접 읽고 느낀 점을 작성하였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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