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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대를 위한 공정하다는 착각 - 하버드대 마이클 샌델 교수의 사회 수업
신현주 글, 함규진 감수, 마이클 샌델 원작 / 미래엔아이세움 / 2022년 6월
평점 :
'공정함'이란 무엇일까요
더 나아가 공정한 사회란 무엇일까요
갈수록 양극화가 심해지면서 더욱 '공정함'이라는 잣대를 원하게 되는 거 같아요
라떼는 말이야~~~
그래도 노력하면... 그만큼 돌려받았어
그런데 너희들은 단순히 노력만 한다고 되지 않는 거 같아서 걱정이라고
늘 이야기하시는 어른들!
왜 그런 걸까요?
하지만 더 나은 삶을 위해서는 능력이 키우는 것이 가장 정확하고 빠른 방법이라는 걸 알기에
능력이 있으면 성공하게 되고
보다 안정적인 삶을 살 수 있다는 것 그런 믿음이 희망이 되잖아요
하지만 저자 마이클 샌델은 "진짜요?"라고 반문해요
갑자기... 확 바뀌는 뼈 있는 말에
아이는 당황할 수밖에 없고 그럼... 어떻게 해야 해?라고 갈팡질팡하게 되죠
책을 읽으면서 토론을 하는 느낌이라고 표현을 했는데요
딱 그래요!
하나하나 그냥 넘기기에는 생각을 하게 하거든요
실제로 미국의 대학 입학시험인 SAT에서는 부유한 가정 출신 학생들이 가난한 가정 출신 학생들보다 높은 성적을 거두고 있고
우리나라도 마찬가지죠
부유한 사람이 더 많은 교육 기회를 얻게 되고 더 다양한 정보와 기회를 제공받으며 더 나은 성적을 유지하게 되잖아요
시작부터 기가 꺾이는 느낌이랄까요!
그런 부분을 꼬집으며 '공정함'이란 무엇인지...
생각하게 한답니다
아이가 생각하는 공정함은 '법'같은 거라고 하더라고요
누구에게나 평등하게... 기준을 같이 두고 평가할 수 있는 것이 공정함이라고 생각한다고
하지만 법도 솔직히 평등하다고 할 수 없기에...
참 모호하고 모순이란 생각이 들더라고요
<10대를 위한 공정하다는 착각>에서는
능력이 학력과 동일시된다는 점을 보여준답니다
고학력자들이 일을 잘한다는 생각
명문대생이 더 효율적으로 일을 한다는 생각
하지만 명문대에 들어가기 위해서는 무엇이 필요한가요?
자신의 시간은 배제한 채 입시에만 집중해서 명문대에 들어간다면 당연히 공부 외적인 부분은
결핍이 생길 수밖에 없지 않을까요?
열심히 노력만 하면 된다!
그렇게 능력을 쌓아두면 된다!
이런 기본적인 상식이 의심된다면
이 책을 읽으면서 의문에 답해볼 수 있는 거 같아요
**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느낀 점을 작성하였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