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른 언어습관을 느끼게 해주는

진짜 일 학년 욕 두꺼비를 잡아라! ㅣ 바람 그림책문고 8
신순재 지음, 김이랑 그림 / 천개의바람 / 2022년 5월

주인공은 감정이 차오르면 제어하지 못하고

입에서 웩! 두꺼비가 튀어나와요

그리고 상대방에 가서 탁 붙고 말죠

정말 욕을 들었을 때 느낌, 반응이 이보다 더 리얼할 수 없을 거 같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끈적끈적하고 기분 나쁘고

그러면서 불쾌감과 짜증까지 밀려오겠죠

뱉어버린 사람은 조금은 후련할지 모르지만

듣는 사람은 무차별하게 당하고 마는 거잖아요

그런 상황을 두꺼비로 잘 표현했다고 생각하는데요

그렇게 주인공은 고치려 해도 욱하며 두꺼비를 뱉어내고 말죠

하지만 친구들이 상처받는 모습에

그리고 본인 스스로도 두꺼비가 나온 뒤 후련함보다는 후회감에 변하려고 노력하는 과정이

잘 담겨있는 동화책이랍니다

아이들의 언어 개선을 위해서

정말 반복해서 읽어주고 이야기하고 생각하고 싶은 책이었답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