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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실만 말하는 요정, 진실 픽시 2 : 학교에 가다! ㅣ 진실만 말하는 요정, 진실 픽시 2
매트 헤이그 지음, 크리스 몰드 그림, 최현경 옮김 / 미래엔아이세움 / 2022년 1월
평점 :
절판

<크리스마스라고 불리는 소년>의 작가, 매트 헤이그의 또 다른 어린이 성장도서 진실 픽시
두번째 이야기~~~!!!
1권은 진실만 말하가는 요정 진실 픽시가 친구를 만나는 과정을 그렸다면
2권은 진실 픽시가 학교에 가면서 겪는 이야기를 보여준답니다
작은 사회, 학교에서 느끼는 시선들!
평범함이 무엇인지? 다름이 무엇인지?
나다움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는 여러 상황과 콕 짚어서 꼬집어주는 진실 픽시의 이야기들은
교우관계에 대해 고민하는 아이들에게 들려주고 싶었답니다

뚜렷한 주관과 진실만을 말할 수 밖에 없는 자신의 모습을 당당하게 보여주는 진실 픽시와 달리
에이다는 다른 친구들의 시선과 말들에 신경을 쓰게 되죠
몇 번은 나는 나야!
전혀 신경쓰지 않는다고 생각하지만
그런 결심도 흔들리게 되고
흔들린 마음으로 픽시와 오해가 쌓여가는 과정이
매우 현실적이란 생각이 들었답니다
모든 것을 부모가 안배할 수는 없기에
스스로 곤란한 상황에 놓였을 때 현명하게 행동하길 바라는 마음이 있는데
진실 픽시 2권에서는 그런 부분을 잘 보여주고 있더라고요

아이가 읽을 때
이런 상황을 어떻게 생각해?
에이다라면
진실 픽시라면?
여러가지 물어보고 싶은 마음이 굴뚝같았지만
스스로 생각해보길 원해서 참견하지 않았던 절 칭찬하며^^
아이가 끝까지 읽고 이야기를 해주길 기다렸답니다
진실 픽시 1권과 크리스마스라고 불리는 소년을 읽었던 터라
익숙한 그림체, 크리스 몰드
크리스마스 악몽이라는 영화도 살짝 떠오르는
조금은 어둡고 음산한 느낌도 드는데요
픽시의 표정을 보면 장난꾸러기 같은 모습도 보이면서 귀엽다고 딸은 이야기 하더라고요
왠지 모르게 살짝 울상인 거 같은 표정인데
다르게 보면 웃고 있는 거 같고 장난치기 전 씰룩 거리는 표정 같기도 하다며 말이죠
묘하게 빠져드는 그림과
현실적인 우정과 학교 생활에 대한 이야기가 담겨있는 진실 픽시 두번째 이야기!
오히려 1권보다 더 좋았다는 딸
얼마전 친구와 오해가 있어서 좀 다퉜는데
미안하다고 이야기 해야겠다고 하더라고요!!!
<도서를 제공받아 직접 읽고 느낀 점을 작성하였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