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친구들을 만나요 - 한국어린이교육문화연구원 ‘으뜸책’ 선정
하세가와 사토미 지음, 김숙 옮김 / 민트래빗 / 2021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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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는 이사를 참 많이 했던 거 같아요

제 기억에도 초등학교는 3번을 옮겼었거든요

물론 중고등학교는 쭉 한 한교에서 입학, 졸업을 했지만

초등학교 때에는 전학한 뒤

교단 앞에서 첫 인사를 할 때는 늘 떨렸던 기억이 납니다

 

그 추억이 고스란히 떠올랐던 그림책을 소개합니다

 

 

 

숲속 작은 집에 고양이가 이사를 왔어요

(왜 전 너구리같았죠^^; 딸은 딱봐도 고양이라고 하던데 말이죠)

콩닥이는 가슴을 안고 친구들에게 인사를 건내기 위해

다가가는 고양이

하지만 친구들의 이야기를 듣고 말아요

저마다 친구들이 바라는 친구상(?)으로

혼란에 빠진 고양이...

 

 

큰애는 교우 관계에 있어서 담대?하다고 해야할까요

잘 흔들리지 않는 편이예요

본인이 좋아하는 것이 우선이고

그걸 같이 하면 좋고 아니면 my way인거죠

하지만 작은애는 사교적인만큼

남들의 시선, 이야기에 민감하죠

그래서 이 책을 보고도 서로의 반응이 다르더라고요

고양이의 모습을 전적으로 이해하는 둘째와

줏대없다 생각하는 큰애로 말이죠~~~

 

하지만 둘다 의견이 일치하는 것은

만약 새로운 환경에서 새로운 사람들을 만나는 것은

떨리는 일이기에 본인들은 원치 않는다고^^

 

 

고양이의 모습을 통해서

용기내어 나를 표현하고

자신있게 나를 보여주는

태도에 대해 생각해 보게 되었던 그림책이랍니다

 

 

흔히 나답다!

나다운게 가장 좋은 것이라고 이야기 하지만~~~

중심을 잡고 곧게 행동하는 것이 어려운 아이들이잖아요

커가면서 견고해지도록

생각을 이야기하고~ 용기를 줄 수 있는 그림책이었답니다

 

 

 

 

** 도서를 제공받아 직접 읽고 느낀 점을 작성하였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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