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살아간다는 건 말이야 ㅣ 길벗스쿨 그림책 20
크리스티안 보르스틀랍 지음, 권희정 옮김 / 길벗스쿨 / 2021년 11월
평점 :

"삶과 죽음이 어려운 주제인지 잘 모르겟어요. 왜 어른들만 알아야하나요?"
작가 크리스티안 보스르틀랍의 이야기예요
바로 그리고 이 책
<살아간다는 건 말이야>를 지었죠
아이들이 크면서 갑자기 죽음에 관심을 보이고 몰입하는 시기가 있는 거 같아요
꿈 속에서 가족이 또는 자신이 죽는 꿈을 꾸기도 하고
죽으면 끝이야?
죽으면 어떻게 돼?라는 질문도 던지고
갑자기 '죽음'이 크게 다가와 무섭다고 울기도 하고 말이죠
성교육과 더불어 삶, 죽음이라는 주제는
참 설명해주기 어렵고 장벽이 높다는 생각을 했는데요
작가는 누구나 이야기할 수 있고...
무겁지않게... 그렇다고 마냥 가볍지도 않게...
삶이란 화두를 풀어내고 있답니다
책을 읽기 전에
아이들에게 물어봤어요
"살아간다는 건 뭘까?"
작은애는 죽지 않는 거래요^^
큰애는 노력하는 거라고 이야기 하더라고요
그리고
아이들은 되묻더군요
"엄마는 뭐라고 생각해?"
갑자기 저도 말문이 막히더라고요
살아간다는 건?
엄청난 확률로 내 의사와는 상관없이 주어진 것이지만
포기할 수 없고 가꿔나가야 하는 것이 아닌가...
막연하지만 그런 생각이 들더라고요

책 속에서는 과연 어떻게 이야기 하고 있을까요?
정답이라고 할 수 는 없지만
작가의 이야기를...
들으며 아이들과 그리고 가족 모두의 생각을 나눌 수 있었던
아이들 책이면서 어른들을 위한 그림책이었답니다

** 도서를 제공받아 직접 읽고 느낀 점을 작성하였습니다 **